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이하 건치)가 다음달 1일 정기총회를 앞두고 지난 23일 가산동 회관 부근 식당에서 2012 정기감사를 진행했다.

공형찬·박남용 감사단은 건치 전체 사업에 대한 평가와 함께 각 국 및 산하단체별 사업보고와 결산보고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다.

먼저 감사단은 사무국 보고에 대해 “가장 풀기 힘든 난제인 지부분담금 문제를 원활히 해결한 것과 만년 적자였던 중앙건치의 재정을 흑자로 돌린 것”을 치하하고, ▲지부 재정확충안 마련 ▲기금위원회 점검 필요 ▲산하단체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책 마련 등을 지적했다.

또한 감사단은 사업국 보고에 대해 ▲윤리선언 ▲상용차 진료 ▲충선 건치출신 후보 정책협약 ▲불법네트워크 및 의료상업화 대응 등 각종 사업을 활발히 벌인 것을 치하하고 “논의가 흐지부지된 비전소위 논의를 잘 마무리해 건치의 중장기적 미션과 비전을 만들 필요가 있음”을 지적했다.

이 밖에도 감사단은 “서울경기지부가 2013년도부터 임상교실을 진행하는데, 중앙 차원에서 전체 회원배가 사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정책연구회에서도 ‘치과의료관리’를 중점 연구해 줄 것”을 주문했다.

남북특위 사업과 관련해서도 감사단은 “가장 중요한 것은 대선이라며, 내년 정권 교체 이후 남북협력사업의 물꼬를 트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감사단은 유디네트워크치과의 대 건치 및 건치신문 소송 진행현황을 구체적으로 보고받고, 의료상업화 반대의 기조 하에 타협 없이 원칙적이고 강경히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