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치 정총서 ‘건치인의 윤리선언’ 공표…상업적 시각 탈피한·‘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제공 방침
"우리는 사회와 국민으로부터 구강건강의 전문가로 인정받아 이 분야에 종사할 의무를 부여받고, 국민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공동대표 정제봉 고승석 이하 건치)가 지난 1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건치인의 윤리선언’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경제자유구역 내 영리병원을 허용하는 법안 통과로 의료상업화가 과속화되는 상황 속에, 구강건강 전문가로서의 책임과 임무를 다짐하는 이번 선언은 건치인에게 더욱 큰 의미를 부여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에 발표된 윤리선언에는 ▲구강건강 전문가로서의 소명의식 ▲신뢰와 믿음을 통한 환자와의 관계 형성 ▲철저한 환자중심의 사고 ▲안전하고 질 높은 진료서비스 제공 ▲치과의료 불평등 해소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어 건치의 정신을 제고하는데 한몫 했다는 평이다.
고승석 대표는 “하반기부터 각 지부의 의견을 수렴하고 LT에서 결의를 모아 건치인의 윤리선언 운동을 벌여냄으로써, 건치회원 스스로가 의료 상업화에 반대하고 환자 중심의 진료를 다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윤리선언을 성공적인 사례로 만들어 치과계의 윤리의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래는 윤리선언의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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