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위해 전국의 의사들이 적극 발벗고 나섰다.

12월 19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반드시 대통령으로 당선되길 바란다는 의미에서     1,219명의 의사들이 오늘(10일) 오후 2시 민주통합당 영등포당사에서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

해당 의사들은 민주통합당 국민건강 복지특별위원회(위원장 전현희) 발대식에 참석한 후, 곧이어 오후 3시 당사 기자실에서 ‘국민들이여, 응답하라! 1219!’를 내용으로 1219명 의사들의 지지선언을 할 예정이다.

이번 지지선언을 이끌어낸 전현희 위원장은 “그동안 의사들은 보수중도층으로 상대적으로 민주통합당에 비우호적 세력으로 평가돼 왔었다”면서 “그래서 이번 지지선언은 보수의 핵심층이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이번 지지선언을 통해 의료계와 중도보수층의 표심이 문재인 후보쪽으로 대폭 이동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박빙의 대선전에 승리의 쇄기를 박는 쾌거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번 의사들의 지지선언을 주도한 대한의사협회 노만희 전 부회장은 “국정경험과 경륜 있는 문재인 후보가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대통령으로 가장 적임자라는 생각으로 지지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치과의사들도 내일(11일)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을 할 계획이다.

강민홍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