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치과진료봉사 추운 날씨에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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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치과진료봉사 추운 날씨에도 지속
  • 이두찬 기자
  • 승인 2012.12.13 15:3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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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치, 지난 9일 와락센터서 6차 치과진료봉사 …해고노동자 가족 등 40여명 진료 후 송전탑 농성 해고노동자 지지방문도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이하 건치)는 지난 9일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및 가족을 위한 심리치유센터 와락에서 6차 쌍용차 치과진료를 진행했다.

이날 치과진료는 이동치과병원과 와락 내 임시 진료소에서 진행됐으며 40여 명의 환자가 구강검진 및 상담, 스케일링, 레진치료 및 발치, 실란트 등 치과진료를 받았다.

건치는 지난 7월부터 와락을 방문해 해고노동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치과진료를 실시했으며, 정기적인 치과진료가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매월 1회 각 지부가 돌아가며 정기적인 치과진료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진료는 울산지부(회장 김병재)와 부산·경남지부(대표 오형진) 회원들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울산지부에서는 김병재 회장과 신희재 회원이 참석했고, 부경지부 오형진 대표와 이원주, 박인순, 신운, 박태식, 조병준 회원과 치위생사가 참여했다.

또한 중앙건치에서도 정제봉, 고승석 공동대표와 고영훈 사업국장, 김여옥, 오나영 간사가 참여 했으며, 인천지부 정갑천, 서경지부 곽정민, 정성훈, 이상훈 회원 등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와락센터에 활기를 넣었다.

진료봉사자들은 일정을 마무리하고 쌍용차 관련 영상을 관람하고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영훈 사업국장은 “7월 진료를 시작한 후 당뇨 합병증으로 인해 돌아가신 분을 빼고 가슴아픈 일이 벌어지지 않고 있다”며 “건치는 더 이상 해고노동자 분들이 자살을 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진료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소감을 발표했다.

한편, 진료봉사자들은 쌍용차 공장 앞 송전탑 위에서 농성중인 해고노동자 한상균, 문기주, 복기성 씨를 방문, 연대의 뜻과 성금을 전달키도 했다.

고승석 대표는 ”박근혜 후보 조차 국정조사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며 ”정권을 교체하고 해고자 복직이 이뤄지는 등 조속한 시일 안에 해결될 것이라 믿는다“고 연대의 뜻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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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양호 2012-12-14 09:59:25
이놈의 날씨는 왜이리 추운지...몸 건강히 내려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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