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계도 알리고 수불도 홍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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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계도 알리고 수불도 홍보하자."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5.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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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치 시민단체 활동가 구강검진사업 확정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공동대표 신명식 전성원 이하 건치)가 최근 송학선 전 회장을 통해 제안된 시민사회단체 상근활동가들의 구강검진사업을 벌이기로 최종 확정했다.

건치는 지난달 24일 집행위원회를 열고 이 사업을 받아들이기로 했으며, 대상 단체에 녹색연합 등 수불 반대입장을 견지한 단체들이 상당수 포함됨에 따라 수불을 홍보하는 계기로 삼기로 했다.

또한 기본적인 구강 보건교육과 더불어 의료시장 개방 반대와 민간의보 도입 반대 등 치과계 현안에 대한 홍보도 병행해 나갈 전망이다.

▲ 건치 이선장 사무국장
건치 이선장 사무국장은 "시민단체들에게 건치를 알리고 수불과 의료시장 개방 반대, 민간의보 반대 등의 내용을 공감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5월 말부터 4주간 집중적으로 진행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건치는 지난달 29일 건치 회의실에서 환경재단 이미경 사무국장, 공익사업팀 정태용 팀장, 건치 이선장 사무국장, 서울경기지부 김형성 사업국장이 참가한 가운데, 1차 실무회의를 갖고 대략적인 사업계획 일정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구강검진 기간을 1달 정도로 설정하고 토요일 오후와 일요일에 구강검진 및 상담, 스케일링을 진행키로 했으며, 추후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가까운 건치 회원 치과와 연계에 치료를 해나가기로 했다.

대상자는 환경재단에서 심사단을 꾸려 200여 명을 설정, 오는 9일까지 소요재정에 대한 계획서를 제출키로 했으며, 오는 22일을 전후해 협정식을 체결키로 했다.

건치 이선장 사무국장은 "구강검진사업을 진행하게 되는 시점이 구강보건주간에 맞춰져 이와 관련된 다양한 홍보을 벌일 필요가 있다"면서 "하루 날을 잡아 시민단체 활동가들의 구강교육을 실시하는 등 구강보건의 날의 의미를 살릴 수 있는 행사를 구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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