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임플란트 급여화' 공약 현실화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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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임플란트 급여화' 공약 현실화될까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3.01.1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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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윤 의원, 65세 이상 ‘임플란트 급여화’ 개정안 발의…국회 통과 여부에 귀추 주목

 

박근혜 당선인의 주요 공약으로 꼽혔던 ‘임플란트 급여화’가 법안 발의돼 국회 통과 여부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민주통합당 김재윤 의원(제주 서귀포시)은 지난달 31일 만 65세 이상의 가입자 및 피부양자에게 임플란트에 대해 보험급여를 하도록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발표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09년 진료비 통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치과병‧의원의 요양급여비용은 2006년 1조 722억원, 2007년 1조 1,094억원, 2008년 1조 1,423억원으로 매년 비용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 의원은 “65세 이상 노인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병 순위에서 잇몸병 및 치주질환이 3위를 기록했다”며 “치주 관련 질환으로 요양급여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강조했다.

이에 그는 “임플란트가 전통적 시술에 비해 다른 치아를 보존할 수 있어 노인들에게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큰 도움을 준다”면서 “건강보험에서도 급여가 인정되지 않아 비용부담이 컸는데 이번 법안으로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걸로 기대한다”고 개정안 발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임플란트 급여화는 박근혜 당선인이 공약할 당시부터 재원마련 등에 구체적인 대안이 없어 대표적인 ‘표퓰리즘 空約’이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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