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구강건강증진 개선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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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구강건강증진 개선에 박차
  • 안성욱 기자
  • 승인 2013.01.1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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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구원, 16차 정총서 2013년 중점사업으로 선포…제도 개선 위한 정책 건의 및 유관 단체와의 협력 강화 모색키로

 

취약계층 노동자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연구 및 개발에 박차가 가해질 전망이다.

특히 산구원 설립 후 미진했던 연구 활동과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 건의와 노동계 등 각 유관단체와의 연계성을 2013년에는 한층 강화해 구강건강 증진 사업 활성화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정책 기조도 밝혀 주목을 끈다.

(사)한국산업구강보건원(이사장 김진범 이하 산구원)은 지난 12일 ‘제 16차 정기총회’를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강당에서 개최하고, 국내 산업구강보건 증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산구원 김진범 이사장과 정세환 총무이사 등 이사진과 치과계 내외빈 20여명이 참석한 총회는, 김진범 이사장의 인사말과 축사, 감사보고, 2012년 사업보고 및 2013년 사업계획 및 예산, 정관개정 등이 진행됐다.

김진범 이사장은 “1997년 설립 이후 국내 산업구강보건 증진에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 온 산구원은 지난해 고용노동부의 지도감독을 무사히 마치며 그 역할과 위상이 한층 높아지는 계기가 됐다”며 “반면 설립 이후 노동자 구강건강증진사업 등 구체적인 사업이 아직까진 미비한 부분이 많아 아쉬운 점이 많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지부진 했던 산업 구강건강 증진 사업의 내실강화를 올해 사업 목표로 정하고, 다양한 연구 활동과 제도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정책건의, 노동계 등 관련 단체와의 상호협력 및 교류를 강화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축사에선 건치 고승석 공동대표가 “취약계층 노동자를 비롯한 국내 산업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정책 활동을 펼치는 산구원은 치과계 발전을 이끈 건치의 다양한 정책 사업의 롤모델로 작용하고 있다”며 “산구원의 추진 사업에 건치도 동참해 다양한 정채연구 및 개발에 관심과 도움을 주겠다”고 화답했다.

이와 함께 2013년도 산구원의 중요사업도 결정됐다.

우선 취약계층 노동자의 구강건강진단 사업을 필두로 ▲구강건강증진사업 ▲산구원 운영체계 확립과 조직 안정화 ▲다양한 산업 구강보건 학술연구 및 조사 ▲내부 교육 및 홍보사업 강화 ▲ 각 유관단체와의 상호협력 등이다.

또한 정관 개정에선 3조 4항의 산업 구강보건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 건의를 정책 개발로, 32조 1항 예산편성과 결산 및 업무보고를 노동부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를 삭제하고 의사회 의결 후 총회 승인으로 간소화 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한편, 산구원은 총회 전 이사회를 열고 6기 임직원에 신임 간사 및 자문위원을 위촉,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김여옥 간사를 산구원 신임 간사로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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