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워서 남 주는 삶'을 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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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워서 남 주는 삶'을 살고 싶어요."
  • 변슬기 기자
  • 승인 2013.01.16 16:1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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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교육 후기) 일일 기자체험에 나선 연세대학교 치위생학과 4학년 변슬기 학생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치위생학과 4학년을 앞둔 변슬기, 김혜연 학생이 겨울방학 중 진행되는 '특성화교육'을 위해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이하 건치)'를 방문했다.

이번 교육은 1월 7일부터 18일까지 2주간에 걸쳐 진행되며, 참가 학생들은 건치의 주요활동을 체험할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사회문제를 짚어 보면서 우리 사회에 대한 시선의 폭을 넓히게 된다.

'건치 특성화교육'은 첫날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건치기관에 대한 이해 및 2주간의 일정이 소개됐으며, 주요 활동으로는 ▲의료민영화 및 사회문제(용산참사사건)을 다룬 영화 감상▲치과의료관리 세미나 및 세미나 참관준비▲지역아동센터 방문구강보건교육▲쌍용차가족 치과진료봉사 진료보조▲일일 기자체험 등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서 SAM지역아동센터 구강보건교육에 참여한 김혜연 학생은 “아이들에게 일회성이 아닌 주기적인 구강보건교육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면서 “여건이 된다면 지속적인 구강보건교육을 해주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그는 “단 한 번의 교육으로 아이들에게 좋은 습관을 길러주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며 “일회성으로 끝나버리는 구강보건교육이 다소 아쉽다.”고 밝혀 지속적인 구강보건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변슬기 학생은 쌍용차 가족 치과진료봉사‘와락진료’에 참여한 후 “내가 배운 것으로 남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보람차고 기쁜 일이다.”며 “그저 딱딱하게 정해진 것들을 공부하고 습득하고 적용했던 것보다, 이렇게 내가 키운 능력으로 남을 이롭게 할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고 소감을 밝혀 주변을 훈훈하게 했다.

특히 변슬기 학생은 “이런 기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동기들과도 나누고 싶다.”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느낀 점과 2월에 예정된 치과진료봉사를 적극 홍보키도 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2월 셋째 주에 진행되는 ‘와락치과의료봉사’에는 변슬기, 김혜연 학생 외에도 2명의 연세대학교 치위생학과 학생이 동참할 예정이다.

2주간의 ‘특성화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은 “‘건치’의 ‘특성화교육’은 내가 배운 3년을 압축해 2주간 적용해본 과정이었다.”며 “깊이 알지 못했던 사회문제에 대한 눈을 깨워준 교육이자, 예비 치과인으로서의 마음가짐을 재정비해보는 과정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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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석왕자 2017-10-20 15:00:11
와우 ! 4년전 글이지만 지금봐도 유익한 기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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