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지부 민심 '전면개방 반대'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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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부 민심 '전면개방 반대' 유력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3.01.2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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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부 임총 투표서 37:5로 '압도적 반대'…대전·대구지부도 '4:6' 비율로 반대 우세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 이하 치협)의 임시 대의원 총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일부 지부에서 회원들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본지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대구지부(회장 박종호)는 지난 29일 '치과전문의제도 설명회'를 마친 후 약 3일간 각  시군구회별로 회람을 돌린 결과, 참여인원 486명 중 반대가 301명으로 찬성 185명 보다 높게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대구지부는 오는 임총에서 찬반 4:6의 비율로 대의원 투표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대전지부의 경우 전체 회원 수 529명 중 80%에 달하는 423명이 '치과전문의 전면개방안'에 대한 설문조사에 참가해 찬성 196명, 반대 219명의 결과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강석만 회장은 "24일 확대구회장 및 확대대의원 연석회의를 열고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논의했으며 회원 뜻에 따르기로 했다"며 "26일 임총에서 대전지부 대의원 7명은 찬성 3표, 반대 4표를 던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울산지부(회장 박태근)는 지난 23일 임시 대의원 총회에서 전체 대의원 수 74명 중 42명이 표결에 참가한 결과, 반대가 37표로 찬성 5표 보다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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