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사태…치과계 양분화 우려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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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사태…치과계 양분화 우려 '현실로'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3.01.2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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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6일) 치협 임총서 찬반단체 대립각…치개협 "전문의제 분란 주역 김세영 협회장 사과하라" 촉구

 

치과의사 전문의제도 전면 개방안을 놓고 치과계가 양분화 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 이하 치협_가 오늘(26일) 오후 2시 임시 대의원 총회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치과의사회관 입구에서는 예정대로 찬반 집회가 열렸다.

▲ 오늘(26일) 치과의사회관 앞에서 찬반 집회가 진행중이다.
이날 집회 참여자들은 개선안에 반대하는 개원의와 찬성하는 공직의로 나뉘어 총회 개최장소인 치과의사회관 입구 양편에서 피켓 시위를 벌였다.

우려했던 찬반 지지자 간의 무력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임총이 임박해오자 5층 총회장으로 올라가려는 대한치과개원의협회(이하 치개협) 측과 이를 저지하는 치협 측이 대립하며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특히 4층 대의원 등록처 입구에서는 치개협이 통로를 절반 쯤 가로막은 채 연이어 집회를 강행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상훈 전 치개협 대표는 "전문의제도 전면개방으로 치과계는 공멸할 위기에 처했다"며 "이기저인 태도를 취하고 있는 공직의들은 각성하고 전면개방안으로 분열 사태를 초래한 김세영 협회장은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 찬성집회에 참가한 사람들의 모습

▲ 치협회관 4층 대의원 등록처에서 반대집회를 연장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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