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만 첨단 임플란트 치과기술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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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만 첨단 임플란트 치과기술 도시(?)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3.02.2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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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해외 임플란트 환자 유치 명목 부산대병원 등 2곳 ‘1억 퍼주기’

 

보건복지부가 부산을 첨단 임플란트 치과기술 육성을 통한 의료관광 도시로 조성해 해외환자를 유치한다는 명목으로 부산대학교병원 등 2곳에 1억 원을 지원키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

복지부는 2013년도 지역 해외환자유치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의 추진주체로 8개 지자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동 사업은 지자체의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통한 지방의료기관의 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0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복지부는 이 사업으로 2010년 81,789명, 2011년 122,297명, 2012년 157,000명의 외국인 환자를 유치한 것으로 검증되지 않은 추정을 하고 있다.

동 사업의 내용은 지자체·의료기관·유치업체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출한 사업계획에 대해 평가위원회에서 심사를 통해 선정하고, 선정된 지자체에 대해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특화의료기술 개발, 인프라 구축 및 마케팅 비용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올해에는 서울 강서구와 부산, 대구, 인천, 대전, 전북, 전남, 제주 총 8개 지자체가 선정돼 국비 총 10억을 지원받게 됐다.

복지부는 2010년 5개 지자체를 선정해 총 46억 원을 지원했고, 2011년년 6개 자자체에 10억을, 2012년에도 6개 지자체에 10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그러나 치과 임플란트 치료 등의 명목으로 지원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선정된 지자체는 지자체 자체예산 및 민간 재원을 국비 지원액 이상으로 매칭해 총 사업비를 조성․집행하게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당초 5개 내외의 지자체를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평가결과가 우열을 가리기 힘든 3개 지자체를 추가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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