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치대, 모든 유닛체어 ‘현미경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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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치대, 모든 유닛체어 ‘현미경 배치’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3.03.1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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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현미경센터 개소 이래 5년 만에 댓수 두 배 확보…우수 진료환경 기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치과보존과(과장 박성호)가 현미경 장비를 대폭 보강하고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08년 4월 현미경센터를 개소한 연세치대는 이로써 현미경을 이용한 양질의 진료 및 교육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연세치대는 의료보험 수가정책 등의 현실적 어려움 속에서도 선후배들과 교수진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오늘날 인프라를 구축한데 대해 무한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학과 관계자는 “2008년 당시 9대의 현미경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선후배들의 기부 릴레이와 더불어 교수진들도 연수회를 통한 기부 형식으로 추가 확보에 힘 써왔다”며 “올해 9대의 현미경을 추가로 설치해 이제 총 18대의 현미경을 보유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로써 연세치대 치과보존과는 전공의가 각자의 현미경으로 진료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으며, 미세치근단 수술뿐 아니라 치과보존과의 모든 치료 술식에 현미경을 사용할 수 있게 돼 임상 자료 확보가 더욱 용이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참고로 연세치대에 따르면, 최근 개인치과에서 의뢰한 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한 자체 설문조사 결과, 진료에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이 90%에 달했으며, 이중 50%가 만족의 이유로 현미경 등 전문기구 사용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연세치대는 이 같은 현미경 장비를 다가오는 춘계 세미나 시준에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연세치대는 3월 16일로 예정된 근관치료 고급 세미나에서는 치근단 수술을 현장 라이브로 진행해 수강자들에게 수술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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