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주치의제‘ 조타를 우리가 움직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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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주치의제‘ 조타를 우리가 움직이자
  • 이두찬 기자
  • 승인 2013.04.02 16:0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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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치 정책연구회, 지난 30일 아동·청소년 치과주치의제 워크숍 진행…치료서비스 제공 중심에서 예방과 건강증진 사업 추진 강조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구강보건정책연구회(회장 김용진 이하 정책연구회)는 지난달 30일 건치 중앙 강당에서 '아동·청소년 치과주치의제' 2013년도 1차 워크숍을 가지고 ‘틔움과키움’(이하 틔키) 지역별 보고와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틔키 사업을 운영 중인 전국 6개 지부 중 서울경기지부, 인천지부, 광주전남지부, 울산지부 등 4개 지부가 참석했다.

먼저 서경지부가 틔키 사업 진행과정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서경건치에 따르면 2012년 6월부터 서울시에서 3년간 시범사업으로 6개구 초등하교 4학년과 25개구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학생 및 저소득층 아동치과주치의 사업을 시행함에 따라 서울지역 틔키 결연 지역 아동센터 28개가 그 대상에 포함되어 현재 경기도 15개 지역으로 축소 됐다고 한다.

또한 작년 10월 기금위원회에서 서울시 학생 및 저소득층 아동치과주치의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방법과 서울시 사업을 넘어선 보다 확대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모색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서울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치과주치의 사업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음주치의 사업은 노원구에서 총 6명의 심리치료지원 아동 중 3명이 종결하여 올핸 3명의 아동만 심리치료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며, 심리치료지원 사업을 노원구 이외의 다른지역의 지역아동센터로 확대를 논의 중 이라고 한다.

그리고 문화주치의 사업은 동작동 공부방협의회 제3회 독서골든벨 지원과 서울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 여름교복지원, 서울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 강동지회 난방비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기지역은 고양시 1개, 성남시 8개, 남양주시 1개, 부천시 1개, 화성시 2개, 광명시 2개 등 총 15개 지역아동센터와 결연을 맺고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인천지부는 지난달 20일 부평문화원에서 32개 지역아동센터와 협약식을 진행했고, 강화지역의 아동센터는 7곳이 처음으로 참여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림병원이 하반기에 강화지역의 지역아동센터의 건강검진을 담당하는 등 참여기관으로 함께 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아동센터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한 교육을 진행해 틔키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의약품 안전사용교육, 구강예방교육 등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강화지역 7곳의 지역아동센터는 집중적으로 관리를 할 예정이며, 모범적인 사업사례를 만들어 향후 운영에 지침을 마련할 방침이다.

광전지부는 의과·한의과·치과 약국이 연계된 건강지킴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는 한편, 틔키 문화한마당, 여름방학 틔키 배움학교 등을 운영해 보다 다양하게 문화틔움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1월에 통과된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치과주치의 조례안이 6월 안으로 예산이 편성 되는대로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협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날 워크숍 진행을 맡은 정책연구회 김용진 회장은 “이 사업에 참여하는 치과의사의 자세가 중요하다”며 “구강보건증진, 치과의료, 의식 등이 올바른 방향으로 변화하는데 틔키사업이 동기부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선 각 지자체에서 운영중인 아동·청소년치과주치의사업에 대한 평가도 이어졌다.

신구대학 류재인 교수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틔키도 중요하지만 지역에서 진행되는 치과주치의 사업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느꼈다”며 “우리가 원하는 방향과 사업이 멀어지기 전에 지속적으로 지역 협의체에 관여하고, 어떻게든 그 사업에 참여해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강릉원주 치대 정세환 교수도 “서울 등에서 진행되는 치과주치의 사업은 치료서비스 제공에 머무는 등 이상적인 사업이라 할 수 없다”며 “방향을 바꿔서 예방사업, 식생활 개선, 불소도포 등 질병의 근본 원인이 되는 모든 걸 바꾸는 사업으로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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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2013-04-02 20:23:49
이게 맞는 표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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