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 회원 ‘남자간호사회’ 반세기만에 출범
상태바
6천 회원 ‘남자간호사회’ 반세기만에 출범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3.04.18 17: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20일 서울대 어린이병원서 창립총회…“한국 간호계 기둥될 터” 포부 다짐

 

남자간호사가 배출되기 시작한지 반세기만에 남자간호사회가 공식 출범한다.

남자간호사회 창립준비위원회9위원장 오경헌 이하 준비위)는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임상 제1강의실에서 ‘남자간호사회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준비위는 지난해 10월부터 남자간호사회 창립을 위한 모임을 지속적으로 가져온 끝에 남자간호사의 위상을 제고 및 발전적 기회 모색을 위해 발족식을 갖기로 결의했다.

대한간호협회가 공식 후원하는 이날 행사에는 전국의 남자 간호사 및 간호대학생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남자간호사의 미래와 비전’을 주제로 기념식 및 축하공연, 창립총회 등의 식순이 이어진다.

아우러 총회에서는 신임 임원진 선출과 더불어 회칙 및 사업계획 등이 통과될 예정이다.

오경헌 위원장은 “남자간호사가 한국 간호계의 아들로서 한 집안의 기둥 역할을 다 하고자 한다”면서 “이번 창립을 통해 남자간호사들은 물론, 대한민국의 간호사 전체를 위해 간협과 더불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남자간호사 수는 2013년 기준 총 6,202명으로 집계됐으며, 최근 5년 동안 배출인원이 매년 평균 19%가량 꾸준히 증가하면서 남자간호사 모임 구성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