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신고 안될라’ 기공계도 학술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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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신고 안될라’ 기공계도 학술열기 후끈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3.04.2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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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기 2013 종합학술대회 1,400명 참가…주최측 ‘부스희망업체 공간이 없네’ 행복한 고민

 

경기도치과기공사회(회장 김민수 이하 경치기)가 지난 21일 경기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현재를 즐기며! 미래를 향하여!’를 슬로건으로 2013년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5개 강연장에서 총 12개의 강연과 1개의 CAD/CAM 업체별 비교시연이 마련됐으며, 회원 1,400여 명이 참가해 대성황을 이뤘다. 치과기공전시회에도 31개 업체 43개 부스가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최신 치과기공기자재 정보를 제시했다.

경치기의 ‘종합규모 학술대회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인데, 2014년 면허신고제를 앞두고 또한 대회의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급격한 양적 성장을 하고 있다.

참가자 수만 해도 전년 대비 200명이나 늘어났는데, 지난해 1,200명에는 학생 350여 명이 포함된 수치라는 점에서 경기권 치과기공사들의 참여는 배 이상 늘었다고 할 수 있다.

▲ 김민수 회장
실제 이날 점심식사 직전 진행된 개회식 및 경품추첨 시간에는 4~500여 명의 참가자가 강연장을 가득 메워 들어갈 틈조차 없는 장면을 연출키도 했다.

경치기 김민수 회장은 “무려 150여 명이 현장등록을 했다. 현장등록이 너무 많아 도시락 추가 주문 등 행사진행에 힘들었다”면서 “회비 납부 등 의무를 다하고 있는 회원 수가 1,070명인데, 이보다 더 많은 1,400여 명이 왔다”고 말했다.

또한 김 회장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면허신고제와 자동차 경품 등 푸짐한 경품 마련 등이 참가자 급증의 원인인 것같다”면서 “전시회도 부스가 전년보다 10개 이상 늘었다. 부스참가 희망업체가 더 많았는데, 공간이 없어 잘라야 했다”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경기지역 활동 치과기공사 수는 2천5백여 명으로 알고 있다. 인지도 상승 등의 영향으로 내년에는 참가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장소 협소문제와 관련, 경기 남부와 북부를 나눠 개최할 것인지 서울에서 개최할 것인지 등 다양한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박삼기 소장의 ‘투명교정의 다양한 제작 과정과 임상적 적용’, 박영석 교수의 ‘치과치료 패러다임의 Shift' 등 5개 강연장에서 12개의 강연이 진행됐는데, 특히 4개의 Live 강의는 모두 자리가 없어 뒤에 서서 듣는 장면이 연출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발천한 소장이 ‘The beauty of harmony'를, 일본 Kazunon DIO 소장이 ‘Crack 문제 해결방법과 Alloy와의 상관관계’를, 김경철 소장이 ‘빠른 Denture 배열’을, 김현수 소장이 ‘CAD/CAM design에 필수적인 full wax-up의 기본이론과 실습’을 주제로 Live 강연을 펼쳤다.

한편, 중식 직전 권수안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에서는 김민수 회장의 대회사와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손영석 회장의 격려사, 경기도치과의사회 전영찬 회장의 축사, 시상이 진행됐다.

시상에서는 정치과기공소 정규환 대표, 주연치과기공소 박범수 대표가 협회장 표창을, 동남보건대 이덕혜 교수, 한길치과기공소 권수인 대표가 수원시장 표창을 받았고, 경치기는 동남보건대 정솔비 학생 등 6명의 학생에게 ‘희망나눔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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