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학회 새 수장에 최재갑 교수 선출
상태바
수면학회 새 수장에 최재갑 교수 선출
  • 이두찬 기자
  • 승인 2013.04.26 1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면학회 지난 21일 서울대 치과병원서 춘계학술대회 성료…학회 후 신임회장 선출 등 정기총회 개최

 

▲ 신임 최재 갑회장
대한치과수면학회(회장 정성창 이하 수면학회)는 지난 21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수면의학과 치과: 최신 지견’을 메인테마로 진행된 학술대회에선 치과 진료실에서 알아야 할 수면의학의 기초 지식을 비롯해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의 치과적 치료·관리까지 전체적인 내용들이 소개됐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선 11명의 전문가가 수면의학의 역사, 수면생리, 진단방법, 치과적 치료, 수술, 관리 및 해외의 의료보험 사례 등 치과 진료실에서 알아야할 필수적이면서도 폭넓고 심도 깊은 강연이 진행됐다.

먼저 고려대 류재준 교수가 연좌로 나서 ‘수면의학의 역사’를 주제로 수면의학의 태동과 현재까지의 방향성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서울대 박지운 교수가 ‘기본적인 수면의 생물학’에 대한 강연에서 수면의 정의, 구성 및 생리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경북대 정재광 교수가 ‘수면관련 호흡장애의 진단 및 평가’라는 주제로 여러 수면 질환 중 치과에서 치료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코골이 및 수면 무호흡증에 대해 진단 방법 및 그 평가에 대해 강연했고, 아림치과병원 태일호 원장이 ‘휴대용 모니터링 기기를 이용한 호흡관련 수면장애의 구강내 장치치료’를 주제로 구강내 장치 사용 시 수면 다원검사를 시행하기 이전 장치의 조절에 필요한 정보를 얻거나 장치 사용 시 효과를 검증하는 방법을 발표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에 대해 정성창 회장은 “수면무호흡장애에 대한 다양한 전공과 주제에 대해 전문가를 초빙해 현재 수면무호흡장애학의 연구성과에 대해서 활발한 학술적인 토론과 교류를 가진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정 회장은 “수면학회는 앞으로 보다 책임 있는 학술연구·연수교육·국제학술교류와 대국민 홍보에 매진해 국내 치과수면학을 주도하는 최고의 학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학회의 향후 계획을 언급했다.

학회 관계자는 수면의학 관련된 모든 전공과 기본적인 기초 수면 의학, 진단과 각 분야별 치료법까지 논의되는 심도 깊은 강연으로 학술대회를 구성했다“며 ”수면의학에 관심 있는 치과의사라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하는 학술능력의 배양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총회가 끝난 후 진행된 정기총회에선, 지난해 업무보고 및 회부보고가 진행됐고, 201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사가 이뤄졌다.

또한 앞으로 수면학회의 발전을 이끌 새 수장에 경북대 최재갑 교수가 선출됐다.

신임 최재갑 회장은 “선배와 동료들이 이뤄놓은 수면학회의 발전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학회를 통해 치과계 내부의 저변확대와 외부의 현실적인 문제점에 대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아시아치과수면학회의 활성화를 통한 국제교류에도 더욱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