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사례로 푼 심미치료 4가지 성공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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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사례로 푼 심미치료 4가지 성공 조건
  • 안성욱 기자
  • 승인 2013.06.1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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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치과학회, 지난 2일 삼성서울병원서 춘계 학술대회…심미보철·교정·CAD/CAM 등 심미치료의 현주소와 미래 비전 공유

 

빠르게 변화하는 심미치과 분야의 흐름을 파악하고, 다양한 임상사례를 통해 성공적인 치료를 구축하기 위한 노하우 공유의 자리가 열렸다.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정문환 이하 심미치과학회) 춘계 학술대회가 지난 2일 서울삼성병원 대강당에서 550여 명의 치과의사·스탭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리에 열렸다.

‘치과 인정의가 가져야 할 네가지 조건’을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해 치협 인준학회로 승인된 후 첫 인정의 배출을 앞두고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다양한 심미치과치료의 핵심을 자세하게 짚어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심미치료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심미치료 방법이 제시됐다.

또한 지르코니아·라미네이트를 활용한 심미수복·보철은 물론, 심미 치과치료 시 알아야 할 치료계획과 치료방법, 사후 관리에 대한 다양한 사례도 제시돼 심미치료의 진수를 선보였다는 호평도 받았다.

학술대회의 서막을 알린 첫 번째 세션에선 ‘Minimal Invasive Restoration’를 테마로 성공적인 심미수복을 위한 팁이 공개됐다.

▲ 학술강연 후 진행된 Q&A.
아임유치과의원 장희선 원장은 ‘Composite restoration을 위한 Finishing과 Polishing’을 연제로 심미수복 시 간과하기 쉬운 피니싱과 폴리싱의 중요성을 포함해 성공적인 복합 레진 수복을 위한 마무리 및 연마법에 대한 임상지견을 전달했다.

이어서 비너스치과의원 홍소미 원장은 ‘라미네이트의 성공을 위한 Design과 접착’을 주제로 성공적인 라미네이트 치료를 위한 진단·적응증 선택·접착술 등을 통해 인접치아와의 조화와 기능을 고려한 방법을 제시했다.

다양한 심미보철 방법을 다룬 두 번째 세션에서는 ‘심미보철을 위한 필수적인 술전처치’를 주제로 강연이 펼쳐졌다.

대구미르치과병원 안명환 원장은 ‘심미적 결과를 위한 치주처치의 선택’을 주제로 심미보철 치료 후 발생될 수 있는 다양한 치주적인 문제를 미리 예방하는 팁을 제시했으며, 크리스탈치과 김일영 원장은 ‘교정이 동반된 심미치료’를 주제로 교정치료 시 인접치를 비롯해 전체적인 치아상태의 고른 균형과 기능을 위한 치료방법을 공개해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지르코니아와 심미도재를 활용한 심미치료를 다룬 세 번째 세션에서는 ‘Ceramic vs Zirconia restoration’를 주제로 각각의 장·단점과 적용사례를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에이블치과 정찬권 원장과 인테크 DNL 박경식 소장이 함께 강연을 펼친 ‘Using the glass ceramic restoration’에서는 다양한 심미수복 시스템과 글라스세라믹을 이용한 심미보철에 대한 사례가 제시됐다.

이어서 평촌 예치과 박종찬 원장과 마이크로치과기공소 이민우 소장이 함께 노하우를 공개한 ‘Using the full zirconia restoration’ 강연에서는 Full 지르코니아 수복을 위해 알아야 할 임상 팁을 선보여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 세션에서는 치과계에 도입, 폭넓게 운용되고 있는 CAD/CAM System에 대한 설명과 심미치과 분야에 접목되고 있는 부분을 집중 파악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문중치과의원 신준혁 원장은 ‘Waiting for Digital Art: the newest version of CAD/CAM’을 주제로 현재 출시되고 있는 CAD/CAM 시스템의 업그레이드 부분과 이를 통해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심미보철치료를 사례를 바탕으로 제시해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어서 남상치과의원 김기성 원장은 ‘Maximizing Esthetic and Functional Outcomes through CAD/CAM customized Abutment’를 연제로 CAD/CAM을 통해 기능적·심미적 부분이 강화된 환자맞춤형 보철물을 구현할 수 있는 방법과 적용례·사후관리 등을 직접 경험한 사례를 토대로 맛깔나게 풀어냈다.

정문환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학회 첫 인정의 배출을 앞두고 인정의가 알아야 할 심미치료의 4가지 부분을 집중적으로 다루는데 포커스를 맞췄다”며 “앞으로 인준학회 위상에 걸맞는 다양한 심미치료의 미래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많은 연구와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 심미치과학회 인정의 자격 수여식.

▲ 권긍록 준비위원장과 이동환 총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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