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구강건강 주역 ‘치위생사’ 축제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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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구강건강 주역 ‘치위생사’ 축제의 날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3.07.08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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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5천명 돌파…임상‧정책‧교양 아우른 알찬 강연‧KDHEX 완판 신화로 양적‧질적 행사 수준 ‘UP’

 

양일 간 치러진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 이하 치위협)의 제35회 종합학술대회가 길어진 일정만큼 알찬 프로그램을 자랑했다.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서울 홍은동 소재의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2층 그랜드볼룸과 3층 다이아몬드홀, 4층 컨벤션홀 일대에 강연장이 마련됐으며, 3층 에메랄드홀에 전시장이 마련돼 5천여 치과위생사들의 발길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먼저 학술강연 첫날인 6일 오전에는 개회식에 앞서 특별한 강연이 마련됐다. 치과의사 출신의 김영환 의원은 ‘최초에 도전하라!’를 주제로 치과의사로서의 경험을 통해 치과인들에게 희망을 전파했다.

▲ 6일 네트워크 치과의 현황과 향후 전망/ 강연장
임상‧정책‧화법까지! ‘치과위생사 능력‧소양’ 아울러

또 컨벤션홀에서는 부분틀니 및 치석제거 급여확대 등 주요 제도개선에 대한 강연이 마련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계자가 직접 연자로 나섰으며,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신 정책이사가 네트워크 치과 현황과 향후 전망에 대해, 연세대 치위생학과 김남희 교수가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의 기획과 평가에 대한 강연을 맡았다.

아울러 대한치주과학회 이영규 회장은 치과위생사의 역할이 더욱 중시되는 치주치료에 대한 주제 강연을 맡았으며, 신흥대 치기공과 신종우 교수는 최신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임상술식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2층 그랜드볼룸에는 핸즈온 코스가 마련돼 치주관리에 대한 임상 강연이 열렸으며, 연이어 캐나다 UBC대학 줄칸지(Zul Kanji) 교수가 특별 초청강연을 펼쳐 참가자가 만석을 이뤘다.

이외에도 ‘새로운 치과기술 트렌드’를 주제로 한 학술강연과 6개 세션의 자유연제가 이어졌으며, 포스터 전시에서는 총 23편의 학생 발표가 진행됐다.

또 최초로 군진치과위생사 간담회가 열려 관심을 모았으며, 이어 한국남자치과위생사회도 간담회를 갖고 향후 남자 치과위생사의 역할 정립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이튿날인 7일에도 임상, 정책, 보험, 세무, 화법 등에 다양한 주제가 선정돼 학술강연이 진행됐다.

▲ 전시회에 참가한 업체 부스에 몰려든 참가자들
의류‧도서 부스 ‘인기’…캐릭터 용품은 ‘완판’

한편, 어느덧 학술대회의 꽃으로 자리한 제35회 KDHEX에서는 풍성한 볼거리와 함께 파격적인 할인 이벤트로 참가자들의 ‘지름신’을 부르는데 성공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치과위생사들의 꼼꼼한 소비 형태에 발맞춰 소액으로 구매 가능한 아기자기한 치과 소품들이 전시돼 토요일 첫 날부터 완판 신화를 기록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의류, 도서, 캐릭터 구강보건용품 등을 판매하는 부스에 구매자들의 줄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또 회원 고충 해결을 위해 ‘무료 법률자문 부스’도 별도로 마련돼 법적 피해구제를 희망하는 회원들이 도움을 요청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학술강연과 전시회 외에도 ‘제13회 치과위생사의 날 기념 페스티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이번 기념 페스티벌에서는 가수 나몰라패밀리의 공연을 시작으로 회원 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으며, 여행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 추첨도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또 이튿날 열린 제11기 명예기자 발대식에서는 100여명의 기자단을 비롯해 각 대학마다 대표 명예기자가 선발돼 참가 재학생들이 각오를 다졌다.

강릉원주대 치위생학과 대표 명예기자로 발탁된 이수향 학생은 “후배들과 같이 기사를 쓰고 이끌어가야 한다는 데 걱정도 되지만 선배들의 기쁜 순간을 나의 글과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는 생각에 의욕이 솟는다”면서 “타 대학의 기사도 살펴보며 더 다양하게 취재하고 아이디어를 끌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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