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서명운동 통해 세계 간호계로 일파만파…간협, 내달 초 홍보 위한 ‘전국대장정’ 계획
간호법 제정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이 시작된 지 한 달여 만에 서명자가 20만 명을 넘어섰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성명숙 이하 간협)는 지난달 1일 이번 100만 서명운동을 위해 오픈한 간호법 제정을 위한 아고라 사이트(http://agora.koreanurse.or.kr)에서 서명 동참인원이 4일 만에 5만 명을 넘어선데 이어 18일 10만 명에서 지난 1일 오후 6시 기준으로 2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6천명 이상이 서명운동에 참여했다는 것이다.
특히 간협은 이번 간호법 제정운동이 해외에도 알려지면서 미국, 독일, 오스트리아,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에 진출한 한인 간호사들의 동참이 잇따르고 있는데 이어, 국제간호협회(ICN)까지 지지의사를 표명하면서 세계 간호계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참고로 간호법은 간호사가 자신의 업무 범위와 책임의 한계를 명확히 인식해 환자에게 안전한 간호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로 미국은 1923년, 일본은 1948년, 영국은 1979년, 중국과 태국, 싱가포르도 1990년대 이후 환자안전을 위해 간호단독법을 제정한 바 있다.
한편, 간협은 향후 간호법 제정 서명운동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전국대장정을 다음 달 초부터 시행할 예정이며, 이에 앞서 홍보를 위한 동영상 및 웹툰도 제작해 온라인 홍보전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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