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MBC가 9시 뉴스데스크에서 "암지원 확대되나"라는 제목으로 캠페인을 비중있게 보도한 것을 시작으로 각종 공중파와 일간지에서도 '암 보험 급여화' 문제를 앞다퉈 다루고 있는 것이다.
지난 26일에는 KBS라디오가 저녁 7시부터 2시간동안 '열린토론광장'에서 '암부터 무상의료'와 관련한 토론회를 진행했으며, 당일 아침에도 MBC TV가 '아주 특별한 아침'에서 "건강보험 재정흑자 1조 3천억 어디에 쓸 것인가'를 주제로 암과 중증질환보장 확대에 관한 내용을 보도했다.
또한 KBS 2TV '주부 세상을 말한다' 프로그램에서도 이 내용을 다뤘으며, 한겨레신문을 비롯한 각종 일간지에서도 '암부터 무상의료' 문제를 비중있게 보도하는 등 캠페인이 국민들 사이에서 주요 이슈로 부각하고 있다.
캠페인팀이 지난 22일 검색사이트 Daum에 개설한 카페(http://cafe.daum.net/freetreat)에도 하루 평균 200명이 넘는 사람이 방문하고 있으며, 개설 5일만에 회원 수가 200명에 육박하는 등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복지부가 지난 27일 서둘러 '암 등 중증환자 진료비 급여화'를 발표한 것도 캠페인이 급격한 여론을 형성하고 있는 데서 비롯된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지난 21일 첫 회의를 갖고 꾸려진 캠페인 팀은 향후 여론화 작업에 더욱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건치 김철신 정책국장은 "현재 전자우편 보내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여론화 작업을 진행중"이라면서 "오는 5월 1일 메이데이에 노동자대회가 열리는 광화문에서 '암부터 무상의료' 사전 집회를 열고 노동자들에게 대대적인 홍보작업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