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임플란트, 연조직에서 답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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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임플란트, 연조직에서 답 찾았다’
  • 안성욱 기자
  • 승인 2013.09.0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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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치전원 치주과·K-Perio 공동 학술대회…임상 주제로 연자·참가자 간 토론형태로 진행

 

치주치료와 임플란트 치료의 성공적인 하모니 방안을 모색하는 학술공유의 장이 펼쳐졌다.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대학원장 박준봉) 치주과학교실(주임교수 정종혁)과 경희치대 치주과 OB회(회장 민원기 이하 K-Perio)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 2회 경희대 치전원 치주과 하계 학술대회’가 지난 1일 경희대 청운관 박종기 대사홀에서 550여 명의 참가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치주치료와 임플란트’를 메인테마로 진행된 학술대회는 임플란트 치료 시 다양한 치주질환으로 인해 야기되는 문제점을 알아보고, 해결방안을 연자와 참가자가 함께 의견을 개진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학술토론의 장으로 펼쳐졌다.

특히, 학술대회 커리큘럼을 치주와 임플란트 임상초보를 위한 강연을 오전 강연으로, 치주·임플란트 숙련자를 위한 임상을 오후 강연으로 이원배치 해 참가자들이 기초부터 심화까지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원활한 치주·임플란트를 위해선 연조직 핸들링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데 연자와 참가자 간 공감대가 형성됐다.

또한 치주질환과 임플란트의 상관관계에서도 연조직처치 유무가 중요한 척도임이 재환기됐다.

학술대회의 첫 포문을 연 경희대 치전원 치주과 정종혁 교수는 ‘치주치료에 대한 다양한 임상 증례 및 토론Ⅰ·Ⅱ’를 주제로 경희치대 치주과에서 축적한 다양한 치주질환의 발병원인과 치료계획 수립, 술식, 사후관리 등을 임상사례를 토대로 제시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어 과천 이즈치과 이영종 원장은 ‘임플란트-어버트먼트 커넥션에 대한 고찰’을 테마로 보편화 된 임플란트 술식에서 vertical stop 부재로 인해 야기되는 Conical Joint 문제점 등을 소개했다.

또한 한양대병원 치주과 한지영 교수는 ‘Guided Bone Regeneration with Collagen Membrane’을 연제로 임플란트 시술 시 골이식 후 봉합 시 사용되는 콜라겐 멤브레인이 치주적 접근방안을 사례를 토대로 제시했다.

이어 웰치과 임상철 원장은 ‘Simplified GBR’을 주제로 임플란트 시술 시 행해지는 GBR 술식 설명 및 단순하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 등을 공개해 참가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경희대 치전원 치주과 정종혁 주임교수는 “이번 대회는 경희치대 치주과 동문회인 K-Perio에서 논의하고 공유하던 치주·임플란트 임상증례를 개원가와 함께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치주·임플란트에 대한 개원가와 치과대학 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는 계기가 됐음 한다”고 말했다.

민원기 K-Perio 회장도 “동문회 내에서 공유하던 다양한 임상증례를 타 대학 출신 치과의사에게도 공개하는 것은 빠르게 변하는 임상에 대한 정보습득과 함께 성장하는 치과계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요소”라며 “향후 개원가에서 궁금해 하거나 난해해하는 임상을 함께 풀어나갈 수 있는 공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연구회 차원에서 다양한 준비와 시도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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