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치과계 현안 대구서 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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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치과계 현안 대구서 논한다
  • 이두찬 기자
  • 승인 2013.10.1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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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다음달 YESDEX에서 Global Forum 개최…13개국 치과의사협회 회장단, 치과보험 현황 등 각종 치과정책 논의 예정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 이하 치협)는 다음 달 대구 8일부터 11일까지 EXCO에서 열리는 ‘YESDEX 2013’의 둘째 날인 9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YESDEX 2013 Global Forum’(이하 글로벌포럼)을 개최한다.

치협이 최초로 개최하는 국제포럼인 이번 행사에선 세계 각국의 치과계 현황과 정책 등을 자유토론하고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글로벌포럼에 참가 의사를 밝힌 나라는 호주, 아랍 에미리트, 말레이시아, 베트남, 마카오, 중국, 필리핀, 네팔, 일본, 라오스, 몽골, 미국 등 12개국 치과의사협회 회장단이 참여할 예정이다.

치협은 이번 글로벌포럼에 앞서 약 46개국에 ▲치과의사 수(남녀 성별) ▲치과대학 현황 ▲전문의제도 유무와 전문과목 수, 전문의 수 등 각국의 전문의 제도의 현황 ▲치과 보험 현황 ▲필러와 보톡스의 치과 허용 범위 ▲외국인 치과의사 면허취득 방법 및 개원방법 등에 6개 문항의 질의서를 보내 답변을 받고 있다.

또한 치협은 6개 문항을 주제로 포럼 당일 자유토론을 진행하고, 토론한 내용과 각국에서 보내온 답변을 취합해 추후 책자로 제작해 향후 국내 치과계 현안 논의에 좋은 참고자료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글로벌포럼에 참가하는 회장단은 3박4일 동안 글로벌포럼을 비롯한 전야제, 개막식, 만찬에 참석하고 경주일대를 관광할 예정이다. 등록비 숙박비 등 일부를 제외하고 전액 참가자가 자비로 부담하며, 그 외 소요경비는 한국관광공사의 지원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또한 치협은 국제위원들과 사무국을 동원해 이번 행사를 위해 방문하는 각국 대표들을 공항에서 픽업해 KTX로 대구의 호텔까지 안내할 계획이다.

 
치협 박선욱 국제이사는 “치과계 현안에 대한 외국사례 및 국제적 기준들을 살펴보면서 향후 국내 현실을 개선할 방안을 얻을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한다”며 “어떠한 정책을 입안할 경우 에비던스가 중요한데, 이번 포럼의 결과는 치과정책 제시에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한 박 이사는 “글로벌포럼은 정보 공유뿐만 아니라 한국 치과계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포럼 개최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경기지부와 턱관절협회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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