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보건의료 지원협력 사업의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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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보건의료 지원협력 사업의 미래는?
  • 이두찬 기자
  • 승인 2013.11.1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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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본부, 오는 15일 ‘대북 보건의료 지원협력 사업의 추진 방안 및 전망’ 심포지엄…북한 보건의료 제도 및 현황 담은 ‘북한 보건의료 연차 보고서’발간 예정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이사장 홍경표, 이하 지원본부)는 오는 15일 저녁 7시에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대북 보건의료 지원협력 사업의 추진 방안 및 전망’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선 새 정부 출범 이후에도 인도적 대북 지원협력 사업이 완전히 정상화 되지 못한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후년에는 좀 더 활성화된 인도적 대북 지원협력을 기원하고 새로운 방향의 지원협력 사업 방안을 전망하는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심포지엄 1부 순서로는 대북 보건의료 지원협력 사업의 평가 및 전망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동아대 강동완 교수가 ‘남북한 지원협력사업의 추진 과제 및 방향’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며,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최현주 부장이 ‘정부 및 민간 보건의료 지원협력 사업의 평가 및 과제’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결핵연구원 오경현 부장이 ‘북녘 감염성 질환 등 건강실태 현황’을 발표하고, 어린이어깨동무 최혜경 총장이 ‘민간단체의 보건의료 협력사업의 현황과 과제’를, 지원본부 엄주현 사무처장이 ‘2013년 지원협력 사업 현황을’을 설명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민간 보건의료 협력 사업 이렇게 하자’는 주제로 보건사회원구원 황나미 연구위원과 지원본부 김유호 부이사장, 한양대 신영전 교수가 나서 토론하고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지원본부는 심포지엄이 끝난 후에는 ‘2013년 북한 보건의료 연차 보고서’를 배포할 예정이다.

지원본부는 홍경표 이사장은 “이번 연차 보고서에는 북한의 보건의료 제도 및 현황 및 개괄에 대한 내용과 북한 어린이와 여성의 건강실태, 감염성 질환의 관리, 보건의료 대북지원이 보다 활성화되기 위한 현황 및 전략에 대한 내용도 수록했다”며 “남과 북의 보건의료를 좀 더 가깝게 이어줄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한 홍 이사장은 “인도적 대북지원과 관련해 기대가 크지만 여전히 어려움이 산적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어려운 북녘의 현실을 이해하고 마음 아파하는 분들에게 머지않아 좋은 소식이 있기를 바라며, 이번 연차 보고서가 인도적 대북지원의 확대와 평화통일에 중차대한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번 심포지엄에 대한 접수 및 문의는 지원본부(전화02-744-975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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