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제7대 학장을 지낸 이의웅 명예교수가 지난 14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3세.

빈소는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연대 치과대학장으로 거행됐다.

발인 영결예배는 오는 18일 오전 7시 연세장례식장 예배실에서 한인철 교목실장의 집례로 진행됐으며, 김광만 교무부학장의 기도, 교목실장의 설교와 더불어 약력소개, 영상 상영 등이 이어졌다.

아울러 이연종 동문의 조사, 치과대학 복사중창단의 조가, 장의위원장을 맡은 이근우 학장의 인사말 및 삼애교회 조재국 담임목사의 축도도 진행됐다.

장지는 국립 이천 호국원에서 진행됐다.

한편, 故 이의웅 명예교수는 1941년 중국 중경에서 태어나 1965년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한 후, 같은 대학교 석·박사과정을 거쳐 1973년 연세치대 구강외과학교실 전임교원으로 부임했으며, 주임교수, 교무과장에 이어 병원장과 학장을 역임키도 했다.

또한 故 이의웅 교수는 임상연수원을 설립하고, 치과대학과 병원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대외적으로는 여러 분야의 전문 자문위원과 더불어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한국치과대학장협의회,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등에서 회장 및 이사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