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각학술상 치과학문 발전 시금석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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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각학술상 치과학문 발전 시금석 될 것”
  • 안성욱 기자
  • 승인 2013.12.0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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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가톨릭대 치과학교실 표성운 교수·이종철 동문회장…“국내 치과학 초석 만든 최 교수 업적 후학들도 답습하길 희망” 밝혀

 

가톨릭대학교 치과학교실과 임상치과학대학원 설립에 큰 족적을 남긴 故 최목균 교수의 업적을 이을 후학 발굴의 시금석이 마련됐다.

 
가톨릭대 치과학교실과 동문회가 최근 모처에서 故 최목균 교수 업적을 기리고 치과학 발전에 기여한 인재를 치하하기 위해 운각학술상 제정을 결정한 가운데, 지난 1일 학술강연회에서 첫 시상식을 열고 윤현중 교수를 첫 수상자로 선정했다.

가톨릭대 치과학교실 표성운 교수와 이종철 동문회장은 간담회에서 운각학술상 제정부터 제정 이유, 향후 운영방안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톨릭대 치과학교실과 동문회가 함께 제정한 운각학술상은 국내 11개 치과대학 및 5개 임치원에서 처음으로 교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특히, 치과학교실과 동문회 측은 국내 치과학 발전에 한 축을 담당한 故 최목균 교수의 업적을 기리며, 후학들 중 치과학 발전을 이끌 인재를 발굴하자는 목적이 부합돼서 나온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표성운 교수는 “현재 치과학교실과 임치원 설립도 은사인 최목균 교수가 중추적인 역할을 했기에 가능했다”며 “이번에 제정된 운각학술상은 故 최목균 교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동문회 차원에서 마련한 뜻 깊은 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운각학술상은 SCI 등 공신력 있는 유수 학술지에 1년간 많은 논문을 제출한 모교 교직원 및 동문 중에서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라며 “첫 시행이라는 패널티가 있지만 시간이 지난다면 국내 치과학 발전을 이끌 인재 발굴의 시금석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종철 동문회장은 “현재 가톨릭대 치과학교실에 재직중인 교원을 비롯해 스탭, 수련의, 임치원생 등 총 500여 명의 동문들이 최목균 교수의 업적을 기리고 그 길을 걸어가고 있다”며 “(운각학술상 시상을 통해) 치과학 발전에 매진하는 동문들에게 시너지 효과를 제공하고, 은사의 업적도 함께 기리는 뜻 깊은 상 인 만큼 동문회 차원에서 더욱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종철 회장에 따르면 현재 운각학술상 수상자 선정은 치과학교실 재직 교수 1명과 동문회 초대회장, 현 부회장, 총무, 재무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선정해 심사를 거쳐 수상자가 결정된다.

이번 운각학술상 첫 수상의 영예는 여의도성모병원 치과 윤현중 교수가 선정됐으며, 윤 교수는 최목균 교수가 점찍은 가톨릭대 치과학교실 인재라는 게 표성운 교수의 첨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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