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건치, ‘조용훈 신임회장‘ 만장일치 선출
상태바
울산건치, ‘조용훈 신임회장‘ 만장일치 선출
  • 이두찬 기자
  • 승인 2013.12.04 16: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달 27일 정총서 신임 집행부 구성…희야정수장 수불사업 중단 움직임에 ‘단호히 대처’ 다짐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울산지부( 이하 울산건치)는 울산시의 일방적인 희야정수장 수불사업 중단을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울산건치는 지난달 27일 ‘2013년도 울산건치 15회 정기총회’를 갖고, 이달 11일 예정된 수불사업 찬반토론회를 시작으로 수불사업을 중단시키려는 어떤 행동에도 단호히 대처할 것을 다짐했다.

울산시는 지난 10월 수돗물 불소화의 효과를 두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의 선택권을 존중하겠다는 취지를 앞세워 1998년부터 15년간 진행된 수불사업 중단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불소도포화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울산건치는 울산시치과의사회와 건강을 생각하는 울산연대 등과 협조해 찬반토론회에서 가장 경제적인 충치 예방 사업인 수불사업 지속 찬성 여론을 형성할 방침이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수불사업이 중단된다면, 내년 있을 지방선거에서 수불사업을 쟁점으로 형성해 울산시장 후보들이 다시 수불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압력을 넣을 예정이다.

이어 울산건치는 북구에서 시행된 아동주치의제 사업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울산시 북구청은 북구치과의사회와 연계해 아동치과주치의 사업을 시행했다. 울산건치는 평가를 통해 “아동치과주치의 사업은 불소도포나 구강보건교육 등 예방중심 사업이 우선인데, 진료중심으로 진행돼 아쉬움이 남는다”며 “하지만 진료비 지원 상한선이 높아 치과의사의 적극적인 진료가 가능했으며, 이후 예방과 구강보건교육 사업이 수월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울산건치는 이주민 진료사업을 확장하고, 특히, 밀양 송전탑사태에 대해 오는 15일 대경지부·부경지부와 손을 잡고 이동진료를 진행하는 등 대외사업에 더욱 매진할 뜻을 밝혔다.

한편, 울산건치는 투표를 통해 만장일치로 조용훈 사무국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조용훈 회장은 “건치 회원 개개인이 울산건치를 위해 고민하는 그리고 회원 간 소통이 잘 되는 건치지부를 만들기 위해 다 같이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