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5개과 최신임상·보험 고민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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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5개과 최신임상·보험 고민 ‘해결’
  • 안성욱 기자
  • 승인 2013.12.1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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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안암병원 심포지엄·5개 임치원 공동학술제 성료…22개 임상 트렌드·진료과별 보험청구 등 핵심 ‘팁’ 제시

 

임플란트·보철·보존·치주·교정 등 주요 진료과 5개 분야의 최신 트렌드와 각 진료분야 별 보험청구의 핵심이 한자리에서 공개됐다.

‘2013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심포지엄 및 제7회 5개 임상치의학대학원(이하 임치원) 공동학술제’가 지난 8일 고대 안암병원 의과대학 및 유광사홀에서 800여 명의 치과의사가 참석한 가운데 성공리에 열렸다.

참고로 이번 임치원 공동학술제는 고대와 이대, 한림대, 카톨릭대, 아주대 5개 임치원이 매년 돌아가며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고대 임치원과 고대 안암병원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날 대회는 의과대학 320·418호와 유광사홀에서 진행됐으며, 임플란트와 교정, 보존·보철·치주 3개 세션으로 나뉘어 총 22개의 강연이 펼쳐졌다.

먼저 유광사홀에서 진행되는 임플란트 세션에서는 임플란트 임상을 비롯해 술 후 합병증 예방, BRONJ 환자치료, 수면무호흡증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특히, 고대 의대 이비인후과 이승훈 교수의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이해’ 강연은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치과와 이비인후과의 치료 관점 비교와 협진의 필요성이 제시돼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승훈 교수는 “이비인후과에서 판단하는 수면무호흡증은 코안과 목안의 좁아진 부분 유무를 검사를 통해 판단하고, 검사 이후 진단을 놓고 양압호흡기 사용 유무 등을 고려한다”며 “분명한 것은 양압호흡기 착용 시 환자의 치열, 구강위생 등의 제반사항이 양호해야 하며, 이는 치과에서도 수면무호흡증 치료에 직·간접적으로 작용한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강연에선 고대 전상호 교수가 ‘생체역학을 고려한 임플란트 immediate loading'을 주제로 임플란트 식립 후 시간변화에 따른 임플란트 표면의 생물학적 변화와 성공적인 immediate loading 치료를 위한 접근방안 등을 소개했다.

이어 카톨릭대 김진 교수는 ’최근 판례를 중심으로 살펴본 치과 임플란트 의료과오‘를 연제로 의료분쟁 원인과 분쟁 시 환자와 의료인 간의 인간관계 및 신뢰관계 구축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이대 김선종 교수는 ’BRONJ 환자 치료의 원칙과 결과 보고‘를 주제로 진단방법 및 치료 시 주의사항, BRONJ의 올바른 정의 등을, 아주대 송승일 교수는 ‘흔하지는 않지만 치명적인 임플란트 합병증’을, 고대 강운규 교수가 ‘치과의사를 위한 올바른 자세와 근운동법’을, 이대 박지만 교수가 ‘Trios 디지털구강스케너의 다양한 임상활용’을 소개했다.

의과대학 418호에서 진행된 교정세션에서는 경희대 강윤구 교수가 ‘Biolimensional technique Clinical consideration'을 주제로 동일 치열궁에서 2가지 브라켓을 이용해 치료하는 Biolimensional technique의 원리와 이론을 설명했다.

 
이어 이대 김민지 교수는 ’Digital impression in orthodontics'을 연제로 구강 내 스캐너를 이용한 교정환자의 잔악 디지털 인상채득의 정확도와 오류, 임상적인 주의사항 등을 설명했으며, 고대 조일식 교수가 ‘Leveling in othodontics'을, 한림대 박인영 교수가 ’돌출입 교정 시 전치부 토크 조절방법‘을, 카톨릭대 모성서 교수가 ‘Age ralated molar key correction method'를 발표하는 등 7개의 강연과 패널토의가 진행됐다.

의대 320호에서 진행된 보존·보철·치주 세션에서는 고대 박철우 교수가 ‘진료실에서 직접 만드는 올 세라믹 크라운’을, 카톨릭대 박준범 교수가 ‘임플란트 주위염의 예방과 치료’를, 고대 전경아 교수가 ‘MTA is a really dream maleral?'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 류재준 조직위원장
또한 고대 최연조 교수가 ‘부분틀니의 전반적 이해’를, 사람사랑치과 황성연 원장이 ‘치주치료의 보험청구-SRP를 위주로’, 21세기치과 최희수 원장이 ‘보존, 보철 및 기타 보험청구’에 대해 소개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학술대회를 진두지휘한 류재준 조직위원장은 “치과진료 중 빈도수가 많은 주요 5개 진료과목의 최신 트렌드와 임상지견, 그리고 다변화된 치료와 관련한 치과보험청구 방안 등 개원가에서 꼭 알아야 할 핵심을 세션별로 나눠 제시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치과와 이비인후과의 영역분쟁이 고조되고 있는 수면무호흡증과 관련해 의과 이비인후과에서는 어떠한 관점을 갖고 치료를 하는지, 그리고 치과와의 협진 가능성 유무 등을 판단하기 위해 별도 강연을 마련, 큰 주목을 받은 것 같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차기 5개 임치원 공동학술제는 한림대 임치원 주최로 내년중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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