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효근 교수 베트남 국민건강훈장 수상
상태바
신효근 교수 베트남 국민건강훈장 수상
  • 안성욱 기자
  • 승인 2013.12.12 14: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7년 이어 2번째…19년 째 베트남 현지 구순구개열 환자 무료 수술 등 참의료 실천 ‘귀감’

 

전북대치과병원(병원장 서봉직) 구강악안면외과 신효근 교수가 베트남 정부로부터 2007년 에 이어 두 번째로 ‘국민건강훈장’을 받았다.

 
신효근 교수는 올해까지 19년 째 베트남 현지 구순구개열 환자 무료 수술을 펼쳐왔으며, 지난달 22일부터 30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치과병원에서 전북대 의료봉사팀과 구순구개열 환자 수술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에 베트남 정부는 신효근 교수에게 무료 진료봉사 기간 중 ‘국민건강훈장’을 수여했으며, 이는 2007년도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이다.

베트남 보건성 관계자는 “신 교수가 지난 19년간 베트남 어린이 구순구개열 환자들을 무료로 치료해주고 열악한 의료시설을 개선하도록 도와준 데 대해 감사드리는 의미에서 지난 2007 년에 이어 6년 만에 다시 훈장을 수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995년 은사와 함께 베트남 해외봉사를 다녀온 후 한해도 거르지 않고 19년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신 교수는 지금까지 6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시술을 해줬다.

특히, 신교수는 베트남 뿐만 아니라 중국 연길과 카자흐스탄지역 등에서도 사랑의 인술을 펼쳐왔으며 그 중  고엽제 영향으로 구순구개열 어린이 환자들이 가장 많은 베트남에 특별한 애정과 관심을 보였다는 게 병원 관계자의 첨언이다.

신 교수는 “앞으로도 베트남 의사들에게 선진 의료기술을 전수하는 활동을 꾸준히 펼칠 계획이며, 건강이 허락하는 그 날까지 구순구개열로 고통받고 있는 베트남 환자들을 치료하는 일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