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치보철 지원 예산 134억 구강생활건강과로 재이관…지자체 별도 예산 ‘257억’ 책정
보건복지부의 2014년도 구강보건사업 예산이 163억1천9백만 원으로 책정됐다. 전년도 153억9천6백만 원(무료노인의치사업 예산 포함) 대비 5.6%가량 소폭 증가한 예산이다.
이번 예산 편성에서는 치과 관련 예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무료노인의치 지원사업이 기초생활보장과에서 다시 구강생활건강과로 이관되면서 평균 160억 원대의 예산이 유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참고로 지난해에는 무료노인의치 지원사업 예산 139억6천3백만 원이 기초생활보장과로 이관되면서, 구강보건사업 관련 예산이 8%대인 14억 원대로 줄어 우려가 잇따랐다.
올해 노인의치보철 지원사업 예산은 134억1천7백만 원으로 편성됐다.
이 밖에도 세부내역에는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운영비 및 리모델링비 12억6천1백만 원 ▲구강보건교육 및 개발지원비 2억8천만 원 ▲구강보건사업 지원 및 연구비 9천5백만 원 ▲구강보건공공인프라시설 구축비 3억6천만 원 보건소 구강보건차량 지원비 4억9천5백만 원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 예산으로 257억7천2백만 원이 별도 책정돼 각 자치단체별 구강보건사업 수행에 쓰여질 방침이다.
한편, 복지부는 해당 예산안으로 연간 ▲구강보건교육 및 홍보사업 ▲어린이 불수용약양치사업 ▲어린이불소도포사업 ▲노인 불소도포 및 스켈링사업 ▲보건소구강보건센터 및 특수학교 구강보건실 장애인사업비 지원 ▲수돗물 불소농도조정사업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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