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태희 전 수석부회장 치기협회장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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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희 전 수석부회장 치기협회장 출사표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4.01.1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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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기자회견서 공식 출마선언…“화합과 단결로 행복한 기공계 실현” 슬로건·15대 공약 발표도

 

 
“화합과 단결로 치과기공사가 행복한 시대를 열겠다!”

다음달 24일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이하 치기협) 제50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치러지는 제25대 협회장 선거에 전 수석부회장인 원치과기공소 변태희 대표이사가 출사표를 던졌다.

변태희 전 수석부회장은 지난 13일 서울 시내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5대 협회장 선거에 공식 출마를 선언했으며, ‘화합과 단결로 행복한 치과기공계 실현’을 슬로건으로 15대 공약을 발표했다.

변태희 후보는 “현재 우리 치과기공계는 일거리 감소와 과다 경쟁으로 원가에도 못 미치지 기공수가로 걱정을 넘어 암담한 환경에 처해 있다”면서 “구인·구직의 어려움과 복지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지금의 현실에서 치과기공계는 새로운 ‘창조적인 혁신’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변 후보는 “치기협은 지난 50년동안 수많은 역경을 겪어오면서 성장을 거듭해 왔다. 지금의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하다”면서 “세계는 CAD/CAM, RP장비 등으로 대량생산 체제로 탈바꿈하고 있고, 우리도 이러한 흐름에 맞게 변화를 꾀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변 후보는 “우리의 실정은 3인 이하의 생계형 소규모 치과기공소가 대부분”이라며 “회원들에게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차별화된 치과기공소와 치과기공계를 만든다는 신념으로 회원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그는 “글로벌 시대에 후배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선배님들의 풍부한 지예화 경험을 하나로 모아 치과기공계를 한 단계 향상시킬 것”이라며 “여러 자료와 근거로 유관단체와 협의하고 정부를 상대로는 우리의 요구사항을 논리적으로 끝까지 설득해 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그는 “업권을 침해하는 중대한 사안에 대해선 우리의 힘을 결집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회원으로부터 신뢰받고, 화합과 단결로 행복을 실현하는 협회장이 되겠다”며 회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변태희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5개 분야 15대 공약을 발표했는데, 먼저 ‘새로운 성장 환경 구축’을 위해 ▲협업화 지원사업을 통한 경영방안 수립 ▲아웃소싱 사업과 과제 수행으로 일거리 및 일자리 창출 ▲치과기공산업진흥법(안) 통과 역량집중과 덴탈 클러스터 대책 수립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한 ‘치과기공사 생존권 및 업권 보호’를 위해 ▲업무침해 행위 및 위임진료 근절 대책기구 설치 ▲정책연구소 활성화 및 대책수립 ▲산학 균형발전 협의체 구성을, ‘경영자회 활성화로 기공료 제값 제때 받기’를 위해 ▲유관단체와 동반상생협의회 구성 ▲자율적 정화제도 활성화 대책 수립을 제시했다.

아울러 ‘기공학회를 기반으로 치과기공의 강국 구축’을 위해 ▲해외학술대회 연자 상호 교류 ▲종합학술대회를 국제학술대뢰 수준으로 격상 ▲사이버교육과 집체교육 병행으로 보수교육평점 이수 다양화를, ‘회무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회계업무 투명성 열람 시스템 수립 ▲시도회 유대 강화 및 여성회 위상 강화 ▲효율적 사무국 운영 개선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24대 손영석 집행부에 대해 변 후보는 “많은 사업을 진행했고 가시적인 성과도 많았다. 그러나 회원들에게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를 얻지 못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고 평가하고 “회무투명성을 통해 회원들의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또한 ‘당선 가능성’에 대해 그는 “부산 동래구회장 등 밑바닥부터 두루두루 20년이 넘게 회무 봉사를 해왔고, 치과기공계의 현안과 미래방향성을 잘 알고 있다”면서 “여러 시도회에서 지지를 확인한 상태다. 당연히 당선될 것이고, 신뢰받는 협회장으로서 회원들의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변태희 후보는 부산카톨릭대 치기공학과 및 보건과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부산치과기공사회 기공이사·재무부회장·대표자회장·회장 ▲대한치과기공학회장 ▲치기협 25대 집행부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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