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치러질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손영석 이하 치기협) 25대 협회장 선거가 최종 5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치기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문일)가 오늘(3일) 오후 12시까지 협회장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고훈·김양근·김춘길·김장회·변태희(이하 등록 순) 5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선관위는 후보등록 마감 직후인 2시 치과기공사회관 회의실에서 5명의 후보자들에게 선거운동 기간 준수해야 할 고려사항 등을 설명하는 한편, 기호추첨을 진행했다.

기호추첨 결과 김장회 후보가 기호 1번을, 김춘길 후보가 2번을, 김양근 후보가 3번을, 고훈 후보가 4번을, 변태희 후보가 5번을 받게 됐다.

또한 대의원총회 당일 정견 발표 순서도 추첨으로 정했는데, 김장회, 김양근, 변태희, 고훈, 김춘길 후보 순으로 정견을 발표키로 했다.

문일 선관위원장은 “대의원들을 만나기 위해 전국적으로 48번이나 돌아다니는 등 과다한 비용과 시간이 드는 폐단을 없애고자 이번 선거부터 공영제를 도입했다”면서 “과도한 비용과 시간, 정신적 스트레스 등을 최소화하고, 깨끗하고 공정한 정책선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문 위원장은 “과도한 마타도어나 상호비방 등이 없는 깨끗한 선거로 누가 당선되든 이번 선거가 치과기공계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선거운동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선관위는 오는 8일 대전, 15일 서울에서 두차례에 걸쳐 후보자 합동 정견발표회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