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 똑같다? ‘개혁적 리더십’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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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 똑같다? ‘개혁적 리더십’은 다르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4.02.1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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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기협 김양근 후보, 12일 추가 공약 발표…외부감사 시스템 도입·미래 먹거리 창출 등

 

 
개혁적 성향의 카리스마를 지닌 인물로 평가받고 있는 대한치과기공사협회 25대 협회장 기호 3번 김양근 후보가 오늘(12일) 서울역 부근 캠프 사무실에서 추가 공약을 발표했다.

김양근 후보는 이미 ‘행동과 실천으로 변화하는 치과기공계 실현’을 슬로건으로 ▲회원 업권 강화 ▲강력한 협회 ▲치과기공물 시장 확대 3대 분야 12개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김양근 후보는 추가 공약 발표에서 “김양근 후보는 다릅니다”를 강조하며 ▲외부감사 시스템 도입 ▲구체적 실행방안 마련 ▲미래 먹거리 창출 3개 공약을 제시했다.

먼저 김 후보는 “매년 공정하고 투명한 감사를 실시해 회계에 대한 의혹을 완전하게 벗어날 수 있으며, 만약 문제가 있다면 회원들이 즉시 알 수 있다”며 ‘외부감사 시스템 도입’의 장점을 설명하고 “특히, 김종환 협회바로세우기 추진위원장이 선대본부장을 맡고 있다. 이번이 아니면 기회가 없다는 심정으로 저를 지지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후보는 “해외치과 기공물 권장, 정부지원사업 등은 모든 후보들의 공약 사항에 있다”면서 “그러나 모든 규정에 대한 검토를 마치고, 실행방안에 대한 계획을 세워 놓았기에 바로 적용이 가능한 후보는 저 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공정경쟁규약 위반 사례와 구체적인 적용 방법, 해외치과 기공물 수주 방법과 수출과정, 정부지원사업의 종류와 내용 등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 “저는 실제 시행을 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바로 행동과 실천으로 옮길 것”이라고 다짐했다.

‘치과기공계 미래 먹거리 창출’ 관련 김 후보는 “해외 치과기공물 수출 경험을 가지고 있는만큼 타 후보에 비해 좀 더 쉽게 적용할 수 있다”면서 “경남 노인틀니 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임플란트 보험도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 밖에도 아래는 김양근 후보와의 일문일답이다.

25대 협회장 후보에 출마한 동기는?

최근 협회의 모습은 회원들의 아픈 곳을 어루만져 주지 못하고, 목이 말라도 샘을 파줄 수 있는 능력과 의자가 부족하다. 안타깝다. 협회는 회원들을 위해 일하는 조직이고, 회원들이 그곳의 주인이다. 회원들이 기댈 수 있는 안식처 역할이 협회의 존재 이유라고 생각한다.

협회의 설립목적에 부합하고 치과기공사 모두의 권익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봉사의 길을 선택한 것이다.

기공계 과제가 많은데, 가장 시급한 건 뭐라 생각하나?

첫째 정치와 정책의 실현이다. 공정경쟁규약을 실행해 기공물 수가를 안정시키고 치과기공소의 세율을 개선시키겠다. 올 7월 시행될 임플란트 보험을 대비한 TF팀도 만들어 협회의 정치력을 강화시키겠다.

둘째는 수출을 통한 회원들의 수입 강화다. 협회에 협동조합을 설립해 치과기공물 수출로 회원들의 경영 활성화를 촉진시키겠다.

셋째는 강력한 협회를 만드는 것이다. 협회장 상근제를 실시해 협회의 업무에만 매진할 것이다. 또한 협회의 부정과 비리를 근절시키기 위해 외부감사 시스템을 반드시 도입할 것이다.

24대 집행부 관련 ‘불통’이란 평가가 있는데?

그동안 협회의 홈페이지는 회원들의 커뮤니티 장으로 활용하기 어려웠다. 대부분 구인구직 사이트만 읽고 로그아웃하는 정도에 그쳤다고 들었다.

지금은 소통의 시대다. 또한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커뮤니티의 장을 만들 수 있다. 협회의 홈페이지를 대폭 개선해 소통으로 장으로 바꾸는 것이 세대간 벽을 허물고 소통하는 첫 번째 관문이라 생각한다. 아울러 기관지인 치과기보도 격주 발간 등 대폭 개편을 추진하겠다.

일선 기공사들은 협회를 ‘소장들의 모임’ 정도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동안 협회가 회원들이 원하고, 정말 필요로 하는 정책들을 만들거나 도입하지 않았기에 이러한 불신이 생겼다고 생각한다. 회원들이 정말 무엇을 원하고 있는가? 어려운 치과기공소 운영 그리고 고가장비 구입 문제 등 가장 현실적인 것들을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

협회에서 협동조합을 만들어 치과기공소들의 수출을 도와주고 고가 장비를 렌탈해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등 회원들의 피부에 닿는 현실 정치를 펼치겠다.

협회가 회원들의 현실을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꾼다면 회원들의 인식도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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