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소통창구 ‘치과방송’ 28일 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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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소통창구 ‘치과방송’ 28일 개국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4.03.0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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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위주 980곳 치과 설치 신청…치아건강 정보·정책 외에 일반 컨텐츠 편성

 

국민과의 신속하고 다양한 소통을 위해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 이하 치협)가 추진해 왔던 치과방송이 회원들의 많은 관심속에 지난달 28일 개국했다.

치과방송은 케이블방송처럼 치과병·의원 대기실에 있는 TV(브라운관TV 제외)를 통해 치과와 관련된 의료정책·뉴스·건강상식 뿐만 아니라 문화·교양·스포츠·여행 등 다채로운 일반 컨텐츠 등으로 편성돼 있다.

 
치과방송 신청은 셋톱박스 설치동의서만 작성해 신청하면 되고 신청 회원에게 부담되는 비용은 전혀 없으며, 방송은 병원 진료시간 이후에도 상시 시청이 가능하다.

이번 방송은 수도권 회원이라면 누구든지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자가 1월말까지 200명 정도에 불과했지만 서울과 경기지역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개국 시점을 기준으로 980명을 돌파했다. 신청자의 급증에 따라 해당사인 ㈜바른몸은 설치 인원을 늘려 최대한 빠른 시간에 셋톱박스를 설치 완료할 방침이다.

현재 방송되고 있는 내용으로는 김세영 회장의 개국 대국민 축하 메시지와 함께 ▲치아외상 ▲턱관절 장애 등 새롭게 제작한 치아 건강상식, ▲영리병원의 문제점 ▲Dollars and Dentists(미국치과의료 위기와 탐욕의 네트워크치과) ▲치과의사들이 의료영리화 정책을 반대하는 이유 등 의료정책 ▲치과의사들의 무료 봉사활동 ▲보건복지부(금연구역) 등이 편성돼 있다.

특히, 치과의사인 VJ 출신 김형규 원장과 팝페라 가수로 활동 중인 박소연 원장(스텔라 박)은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개국 축하에 대한 인터뷰 요청에 선뜻 응해줘 눈길을 끌고 있다.

▲ VJ 출신 김형규 원장과 팝페라 가수로 활동 중인 박소연 원장
치과방송 운영위원장인 안민호 총무이사는 “지난 1월부터 치협을 비롯한 서울, 인천, 경기 지역 치과의사회 임원에게 시험방송을 하며 수정 및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해 왔다”면서 “ 개국 이후 컨텐츠 제작 계획에 따라 제작중인 영상이 순차적으로 방송에 편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세영 회장은 “이번 치과방송 개국을 통해 국민에게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더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국민의 구강건강을 향상시키고 치과의료 정책에 대해 국민과 치과계의 새로운 정보통이 되어 줄 치과방송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시청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치과방송 중 슬라이드 형식으로 자신의 치과 홍보가 가능하고, 화면 하단의 자막을 통해 병원 소개, 일정 등 치과병·의원 특이사항을 추가로 고지할 수 있어 회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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