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창립된 대한민국 외교부 산하 비영리사단법인 서울의료봉사재단(이사장 조병욱 이하 재단)이 베트남 광남성지역 구순구개열·안면기형 어린이에 대한 수술봉사를 위해 지난 3일 출국했다.

재단의 이번 진료봉사에는 재단 이재훈 이사를 단장으로 강남성심병원 치과 박영주 교수, 강릉원주대 치과대학 박영욱 교수, 김성곤 교수, 한림대성심병원 치과, 김좌영 교수를 비롯해 각 대학병원 전공의 4명을 포함한 의료진 8명과 재단 강명구 이사, (사)국제연꽃마을 김영태 사무총장 등이 참가하며, 8일까지 5일간 무료진료봉사를 하게 된다.

재단은 지난해 베트남 쾅남성 탐키시를 방문해 향후 구순구개열 수술을 위한 제반시설 및 인력사항 확인 등을 위한 협조를 약속받았으며, 지난달 12일 삼성탑치과(원장 한국재)에서 관계자들을 초청해 (사)국제연꽃마을과의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MOU로 두 단체는 구순구개열 어린이에 대한 수술 및 대민 치과진료봉사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한편, 재단은 오는 20일 저녁 7시 메리츠타워B2 아모리스컨벤션 쟈스민홀에서 6차 정기총회 및 이사장 이·취임식을 진행할 계획이며, 신임 이사장으로는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세영 협회장이 내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