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복 “효율적 회무로 ‘회비 인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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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복 “효율적 회무로 ‘회비 인하’ 추진”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4.03.0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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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대 회장 후보, 10대 공약 발표…정책기능 획기적 강화·SIDEX 운영 회원 위주로 개편 등

 

서울시치과의사회 36대 회장 선거에 출마한 이상복 후보가 지난 3일 출마 기자회견에서 ‘변화와 개혁! 서치를 회원에게로…’를 슬로건으로 한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상복 후보는 “공약의 핵심기조는 3가지다. 첫째, 전문의제에서부터 보조인력 수급문제까지 개원의들을 위한 정책연구가 상당히 미흡한 실정인데, 정책기능을 획기적 강화할 것”이라며 “두번째는 서치 회장 선거를 직선제로 바꿔, 회원들이 직접 자신의 손으로 회장을 선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후보는 “세번째는 SIDEX를 특정인 위주가 아닌 회원들이 직접 운영에 참여하는 행사로 만들고, SIDEX의 감사권을 회원들에게 돌려주는 것”이라며 “SIDEX 예산만 36억이다. 효율적 운영으로 지출을 줄이면 회비를 인하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의 10대 공약은 ▲(가칭)치과정책연구소 설치 등 정책기능 획기적 강화 ▲서치 회장 직선제 2015년 총회에 집행부안으로 제출 ▲SIDEX 운영 전면 개편 및 구회 지원 Up ▲서치 회비 인하 ▲불법의료행위 엄정 대처 및 자질·도덕성 검증된 회원들로 임원 구성 ▲대국민 언론홍보 강화 ▲방사선검사료 인하 등 각종 행정규제 간소화 ▲서여치 활동 적극 지원 및 여성임원 비율 Up ▲평생 교육프로그램 마련 등 회원 사교육비 감축 ▲반회 및 각종 동호회 활동 지원 강화 등이다.

 
공약에 대한 질의응답에서 이상복 후보는 ‘대국민 언론홍보 강화의 구체적 방향’에 대해 “현재도 광고를 하고 있지만 돈만 쓰는 홍보에 그치지 않는가 의문이 든다. 내용에서 보다 전략적이어야 한다”면서 “국민들은 치과의사에 대해 오해가 참 많다. 그 오해를 풀려는 홍보전략이 부족했다”고 피력했다.

‘정책기능 강화’와 관련 김덕 부회장 후보는 “보여주기식 행사는 많았는데, 정책기능은 참 약했다. 학술이사인 내가 전문의문제 등 정책파트까지 각계 격파해야 했다”면서 “각 정책분야를 통합해서 조절할 수 있는 콘트럴 타워가 없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서치 회무경험 부족’이라는 공격에 대해 이상복 후보는 “어떤 모임이든 가장 중요한 것이 총무고, 서치의 경우 SIDEX 등으로 학술이사가 중요한데, 모두 우리 캠프에 와 있다”면서 “조성욱 후보는 서치 정보통신이사와 법제이사에다 협회 법제이사까지 거쳤고, 나도 협회 경력을 쌓았다. 회무능력은 오히려 앞선다”고 반박했다.

‘회비 인하 방안’에 대해 이 후보는 “회원들은 허리띠 졸라 메고 있다. 그런데 서치가 허리띠를 졸라매지 않으면 말이 되는가”라며 “내부적으로 검토해 보니, 행사 위주의 회무를 좀 조절하면 회비 인하의 여지가 충분히 생긴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최종 출마까지 과정에서의 어려움’에 대해 이 후보는 “(출마를) 내가 결심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 바이스 구성은 (바꿔야 한다는 신념이) 워낙 투철한 분들이라 그리 어렵지 않았다”면서 “많은 회원들이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고, 새로운 시각에서 새로운 정책 등을 해주길 바란다. 변화의 핵심은 사람을 바꾸는 것이 시작”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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