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 리더’ 김철수 “치협 미래 바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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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리더’ 김철수 “치협 미래 바꾸자!”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4.03.1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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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공식 출마선언 “불통·독선·직무유기·무능의 집행부 심판” 다짐…바이스에 김성욱·전영찬·최우창

 

구세대와 신세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인맥과 소통능력으로 치과계 미래를 바꿀 합리적 리더라 평가받고 있는 치과미래정책포럼 김철수 대표(김철수치과)가 두차례의 뼈아픈 좌절을 딛고 1년여의 준비 끝에 다시 한번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철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김병찬 이병준 배성호)는 지난 10일 오후 7시 서울역사 3층 중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9대 협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한편, “새로운 사고와 발상으로 회원들과 함께 가는 치협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철수 협회장 후보를 비롯해 부회장 후보인 김성욱 전 치협 총무이사(서울 내이치과), 전영찬 현 경기도치과의사회장(수원 연세아트치과), 최우창 전 충청남도치과의사회장(천안 최우창치과)이 자리를 함께 했으며, 선대본부장인 조영식 전 치협 정책이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김병찬 전 서울치대동창회장, 이병준 전 치협 치무이사, 배성호 전 치협 보험이사를 비롯해 지인 30여 명이 참가했으며, 기자회견에 앞서 KTX역사 탑승구 앞에서 사진촬영을 하는 등 ‘회무 전국화 시대’를 준비한 후보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미래를 바꾸는 선택! 행복한 치과’ 만든다

출마의 변에서 김철수 후보는 “출마를 결심하게 된 것은, 지금이야말로 치협이 위기의 치과계를 구하고 회원들의 경영난을 헤쳐나갈 수 있는 ‘진정 회원들과 함께 하는 단체’로 거듭나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이라며 “지금 치과계는 ‘구태의 정치에 물들어 있는 현 집행부의 연속’이 아니라 ‘새로운 사고와 발상을 갖고 회원들과 함께 가는 회무를 펼칠’ 합리적인 리더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후보는 “현 김세영 집행부의 실정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불법 네트워크치과 척결’은 아류만 창궐하는 결과를 낳았고, ‘치과전문의제’ 또한 정책혼선만 겪고 직무유기를 해왔다”면서 “치과보험이나 보조인력, 정원 감축 등 치과계 근본적인 문제는 아예 방기했다. 한마디로 ‘불통과 독선, 직무유기, 무능, 낭비’의 집행부라 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그럼에도 지난 3년간의 과오 반성이나 사과도 없이 또 다시 밀실담합에 의해 ‘집행부 단일후보’라는 유례없는 집권연장 획책을 감행하며 기득권 유지에 혈안이 돼 있다”면서 “우리 후보단은 반드시 불통·무능의 집행부를 심판하고, 불황에도 끄덕 없는 강소치과를 만들기 위해 생즉사 사즉생의 결기로 정면 돌파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김 후보는 “우리 회장·부회장 후보단은 모두 (대형병원이 아닌) ‘동네치과 운영자’로서 작금의 경영악화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이를 해결할 ‘실질적인 방안과 정책’을 갖고 있다”면서 “임기 내 회원들의 개원환경을 확실하게 개선시킬 수 있는 충분한 능력과 각오가 돼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김 후보는 “그동안 치과미래정책포럼 대표로 5차례의 정책콘서트를 통해 개원의들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치과계 최대 현안의 대안 제시에 주력해 왔다”면서 “젊은 치의, 여성 치의 등 소외 계층을 배려하고 회원들의 실질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줄 수 있는 ‘정책 공약’을 마련했고, 무엇보다 ‘실천 의지’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최고 엘리트로서 치과의사 한사람 한사람이 자신의 신념과 자신이 속한 직역과 지역을 고려해 최선의 선택을 하는 정책 선거를 만들어 가자”면서 “이번 선거야말로 협회를 바꾸고, 개원 환경을 바꾸고, 행복한 치과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돼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회무 전국시대 이끌 ‘최강의 드림팀’

‘미래를 바꾸는 나의 선택!’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김철수 후보 진영은, 회무 전국시대‘를 강조한 김 후보의 의지답게, 권역별 최일선 개원현장에서 회원들과 고충을 함께 한 명망 있는 인사들로 바이스가 구성돼 눈길을 끈다.

먼저 치협 총무이사를 역임, 치협 재정 안정화를 이끌어 내며 ‘살림꾼’이라는 칭호를 얻은 바 있는 김성욱 부회장 후보는 용산구치과의사회장 등을 지내며 선·후배들의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안성모 집행부 때 김철수 당시 법제이사가 첫 전문의시험 문항 출제장에 들어가 ‘이렇게 내면 안된다’고 교수들과 싸우는 모습을 보고 ‘아! 이 사람은 협회장이 돼야 한다’고 굳게 생각했다”면서 “인품으로 봐서는 최고의 후보다. 우리는 승리하러 나왔고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회원으로, 수원시치과의사회장을 역임하고 현 경기도치과의사회장인 전영찬 후보는 선거제도·전문의 문제 등에서 3년 내내 협회에 날선 각을 세우는 등 ‘개혁의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경치 회장을 하면서 투명하고 민주적인 회무를 해야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회무를 수행해 왔고, 나름대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한다”면서 “치과계 어려움을 타개해 나가기 위해서는 ‘옳은 생각’을 하는 진정성 있는 후보가 협회장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천안시치과의사회 총무이사·회장, 충청남도치과의사회 부회장·회장을 역임한 최우창 후보는 강한 카리스마와 추진력으로 탁월한 회무능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일선 회무경력만 20년이 넘는데, 맡겨진 일만큼은 책임지고 열심히 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면서 “당선되면 회무 전국화 시대에 맞는 역할이 주어질 것같은데, 열심히 하겠다. 동네치과 회원들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행복한 치과 만들기 ‘7대 프로젝트’

한편, 김철수 후보 선대위는 이날 “참여와 소통의 회무! 전국시대 실현”을 회무철학 및 비전으로, 회무전국화 시대를 위한 3대 실천 운영방안과 1차 민생공약을 발표했다.

회무 전국화 시대 실천 운영방안은 ▲권역별 부회장제 도입 ▲세종사무소 설치 ▲화상회의 시스템 도입 등 다양한 소통 수단 강화이다.

‘행복한 치과 만들기, 김철수의 7가지 약속’으로 발표된 1차 민생공약은 ▲시니어·주니어 어름다운 동행 프로젝트 ▲해피 맘 덴티스트 사업 ▲개원 119 프로그램 ▲치과경영개선 지원본부 설치 ▲사이버 덴탈 아카데미 운영 ▲치과의사 진출 분야 다각화 ▲해피 골드 덴티스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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