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치협·준비된 힘” 최남섭 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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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치협·준비된 힘” 최남섭 출정식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4.03.25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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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치계 원로부터 정계인사까지 한자리에…11개 치과대학 대표 참석해 '통합의 리더쉽' 강조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29대 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최남섭 후보가 지난 24일 오후 7시 양재역 부근 엘타워에서 통합캠프 출정식을 갖고, 승리를 다짐했다.

▲ 11개 치과대학 출신 참가자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희망의 나라로'를 합창하고 있는 최남섭 후보
이날 출정식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안정모 부의장과 김광식 전 부회장, 서울시치과의사회 신영순 전 회장, 김성옥 전 회장 등 치과계 원로 인사들과 더불어 민주당 양승조 의원과 서울대 최상묵 명예교수, 각계 유관단체장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내게 힘이 되는 치협, 준비된 힘!”을 슬로건으로 한 이날 행사는 드림덴탈코러스의 오프닝무대를 시작으로 김지학 선거대책위원장의 개회선언, 연세치대복사중창단의 협회가 제창, 입후보자 소개 및 인사말, 양승조 의원의 축사, 최상묵 명예교수 격려사, 케익 커팅, 건배 제의, 소프라노 권성순 박사와 테너 이상환 교수 등의 축하공연 무대로 꾸며졌다.

양승조 의원은 축사에 나서 “최남섭 후보가 협회장이 된다면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정부의 영리병원 대책 저지에 앞장설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오늘 자리에 모인 분들이 열정을 바쳐 헌신한다면 당선만이 있을 것이다. 저도 마음으로 돕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최 후보의 은사인 최상묵 교수는 격려사를 통해 “불법 사무장치과의 문제는 교육에서부터 풀어야 하는 치과계의 인문학적 과제였다”면서 “불법과 싸우는 방식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더 나은 치협으로 이끌어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영상 상영에서는 최남섭 후보의 30년 회무 경력 등 그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를 다짐하는 영상물이 공개됐는데, 최근 소통의 시간을 가졌던 여성치의와 젊은 치의들이 전하는 당부의 메시지가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최남섭 후보는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백척간두에서 가장 먼저 발을 내딛는 사람이 엉뚱한 곳으로 이끈다면 우리 모두 천길 낭떠러지로 떨어질 것이며 그래서 우리에겐 앞을 내다보고 위기를 헤쳐나갈 준비된 리더가 필요하다”면서 “정책 능력과 통합의 리더쉽, 풍부한 경험을 갖춘 준비된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최 후보는 “새로운 집행부는 들어서자마자 의료영리화 저지, 전문의제도 정착, 일자리 창출 등 산적한 현안을 풀어내야 하는 상황에서 경황없이 문제를 풀기란 불가능이다. 초보자에게 운전대를 맡기겠느냐”면서 “공부하고 준비해 온 만큼 바로 일을 시작할 수 있는 실천력 있는 집행부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최 후보는 “당선된다면, 특위를 조직하고 직접 진두지휘에 나서 결과물을 도출해내면서 동네치과 경영 개선에 모든 걸 쏟겠다”면서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논의구조와 함께 합리적인 의사결정 시스템을 갖춘 협회를 만들고 작은 소리도 크게 듣는 협회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 후보는 부회장 후보단 소개에 나서 박영섭 후보를 ‘협회의 엔진’, 안민호 후보를 ‘회무의 전설’, 장영준 후보를 ‘정관계 마당발’이라고 피력했으며, 유능한 부회장 후보들과 함께 가뭄에 내리는 단비와 같은 집행부가 될 것을 약속했다.

행사 말미에는 전국 11개 치과대학이 참여하는 ‘통합캠프’임을 과시하며 캠프 명단을 공개했으며, 다함께 무대에 올라 ‘희망의 나라로’를 합창했다.

한편, 캠프 관계자는 “치과계의 어려운 경기를 감안해 오늘 출정식조차도 최대한 거품을 빼고 간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치과계 후배들과 가족들의 도움으로 축하무대와 음식을 마련했다”고 정황을 전했다.

▲ 인사말을 하고 있는 최남섭 후보단

▲ 캠프 인사들과 포옹을 나누고 있는 최남섭 후보

▲ 좌측부터 김지학 선대위원장, 박영섭, 최남섭, 안민호, 장영준 후보단
▲ 테너 이상환 교수와 소프라노 권성순 박사의 축하무대
▲ 케잌커팅식
▲ 24일 제29대 대한치과의사협회 최남섭 통합캠프 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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