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소통기술 등 인문학 강연부터 치아우식증 관련 임상강연까지 짚어 ‘눈길’
선문대학교 치위생학과가 지난 14일 인문사회대 401호에서 4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의사소통의 기술에 관한 특강을 열어 호응을 얻었다.
‘행동과학과 의사소통기술의 필요와 중요성’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특강에서는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박덕영 교수가 연자로 나서 미래 치과위생사들을 위한 행동과학과 의사소통기술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박덕영 교수는 “기계가 아닌 사람을 다루는 의료인으로서 덕목을 갖춰야한다”면서 “기존의 생의학적 사고방식의 문제점을 보완해 심리사회적 측면에서 환자를 볼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현대인들이 점차 보건전문가가 돼가는 만큼 질환을 개인의 약점으로 여기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면서 “환자의 질환을 질책해 심각한 후유증을 안기지 않도록 항상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그는 환자가 진료인력을 판단하는 잣대 중 가장 중요한 ‘정서적지지’를 강조하는 등 행동과학의 치의학적 정의를 설명했다.
한편, 선문대 치위생과는 같은 날 강릉원주대 치과대학 마득상 교수의 특강도 함께 진행해 치아우식증 발생의 매카니즘과 치면세균막 형성과정에 대해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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