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여치, 필리핀서 ‘한·중연합봉사’ 성료
상태바
대여치, 필리핀서 ‘한·중연합봉사’ 성료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4.05.15 14: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월 30일~5월 4일까지 진행…구강보건교육 및 치료·아동 대상 불소도포 등 예방진료도 병행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이지나 이하 대여치)가 지난달 30일부터 5월 4일까지 필리핀에서 진행된 제1회 한·중 연합 해외 치과의료봉사에 참여했다.

 
    국내팀에서는 대여치 이지나 회장을 비롯한 정원억 회원, 정진주 회원과 엔지니어 및 봉사자가 9명이 참여했으며, 중국 Hope for the World 팀과 필리핀 현지 봉사자도 대거 동참해 총 45명이 참여했다.

한국과 중국의 우호와 협력을 통해 기본진료조차 받지 못하는 필리핀현지주민들에게 구강관리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자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기본 구강관리 용품 전달과 더불어 장기적인 구강상태개선을 추구하는 교육 및 치과진료가 진행됐다.
 
특히 아동·청소년들에게 일대일 구강관리교육과 불소도포가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대여치를 비롯한 봉사팀은 ▲진료 분야별 동선 지정 운영 ▲사전 담당 역할 배분 ▲상황별 진료 계획 수립 ▲구강관리 인식 개선 등 치료보다 교육에 초점 ▲편견 없는 현지인 대상 진료 제공 등의 수칙을 세워 진료에 임했다고 밝혔다.

이지나 회장은 “일회성 진료 결과라고 믿을 수 없을 만큼의 성과를 냈다. 최선을 다한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면서 “물론 더 주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알지만 변수가 많은 해외봉사 환경에서 크게 보고 최선을 보여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현지인들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돕겠다는 마음으로 왔지만 경험상 마지막엔 우리가 얻는 것이 더 많음을 깨달았을 것”이라면서 “에어콘도 없이 옥상에서 또는 바닥에서 자야했고 30여명이 두 개의 화장실을 쓰면서도 기쁘게 참여해준 여러분에 재차 감사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