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개협, 정치세력화 위해 ‘재결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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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개협, 정치세력화 위해 ‘재결집 나서’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4.06.2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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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정기총회서 이태현 3대 회장 선출…명칭 변경·임원 임기 2년 등 조직 정비·기관지 창간 추진

 

대한치과개원의협회(이하 치개협)가 29대 협회장 선거에서 이상훈 후보의 바이스로 출마했던 이태현 원장을 신임 3대 회장으로 선출하고, 대대적인 조직 정비를 골자로 한 회칙개정을 단행하며 정치세력화를 위한 재결집을 본격화 했다.

 
치개협은 지난 21일 오후 7시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201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임원을 개선하는 한편, 명칭 변경을 필두로 대대적인 조직 정비를 이뤘다.

회원 1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김성훈 기획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에서는 최연소 치과의사의 치과의사 윤리 낭독, 이상훈 총회 의장의 개회사, 유종현 회장 인사가 진행됐고, 이상훈 의장의 사회로 진행된 2부에서는 감사보고와 2013년도 사업 및 결산보고, 정관개정안 심의, 임원 개선이 이뤄졌다.

특히, 정관개정에서는 현 명칭을 대한개원치과의사협회(Korean Clinical Dentist Association)로 변경했으며, 회장 및 임원임기를 현행 1년에서 2년으로 늘렸으며, 고문·특별이사제를 신설했다. 또한 개정, 감사 조항을 신설하는 등 제대로 된 조직 틀을 갖추기 위한 보완이 이뤄졌다.

아울러 운영위원회를 매월 셋째주 금, 토요일 개최, ▲불법네트워크 사무장치과 척결 ▲의료영리화 저지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직선제 추진 ▲치과의사 수 적정화 ▲전문의제도 등 핵심현안들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이태현 3대 신임회장
특히, 치개협은 올해 내 기관지를 창간, 건전한 치과계 여론 조성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임원 개선에서는 이태현 전 치개협 울산지부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됐으며, 신임감사로 박준현 전 회장이 선출됐다.

이태현 신임회장은 “치개협의 동력이 많이 상실된 상태인데, 재결집을 위해 조직의 기본적인 틀을 갖추는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과잉공급, 저수가, 불법네트워크, 각종 규제 등 개원치과의사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치개협은 정기총회에 앞서 오후 5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김영삼 신임 부회장이 연자로 나서 '스케일링 및 치주치료의 보험청구'를 주제로 한 '감사 보험 세미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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