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신속제품화 위한 범부처 합동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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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신속제품화 위한 범부처 합동포럼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4.07.0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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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오는 9일 LW컨벤션서 개최…각 부처별 의료기기 R&D 전략 공유 및 협력체계 구축방안 모색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의료기기 연구개발 단계부터 시장출시까지 각 부처별 지원을 하나로 묶는 범부처 협력기반 구축을 위해 오는 9일 서울 중구 소재 LW 컨벤션에서 ‘의료기기 신속제품화를 위한 범부처 합동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의료기기 산업육성을 위해 각 부처별 연구개발 지원을 통한 제품화 성공비율을 높이기 위한 체계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계 및 산업계의 연구개발 수행자, 관계 부처 및 관련 연구기관 등 약 8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식약처 박기정 첨단의료기기과장이 기조발표에 나서 '신속 제품화 지원 필요성'을 제기한 후 ▲각 부처별 의료기기 R&D 전략과 ▲특별강연 ▲범부처 헙력체계 구축을 주제로 한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각 부처별 의료기기 전략에서는 미래창조과학부 임요업 과장, 산업통상자원부 김정대 서기관, 보건복지부 이석규 과장, 중소기업청 김한식 과장이 각각의 '의료기기 제품화 지원의 현재와 미래'를 발표한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동국대 김성민 교수가 '미국과 일본 등 의료기기 제품화 지원 현황'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범부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세번째 세션에서는 식약처 첨단의료기기과 정진백 연구관이 주제발표를 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허영 PD의 좌장으로 각 부처 관계자들이 패널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의료기기 산업은 지속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생산 실적은 4조 2,242억 원으로 2012년 3조 8,774억 원 대비 8.9% 성장했다.

지난해 수출은 23.6억 달러(2조 5,809억원, 2013년 평균 환율 기준)로 전년 19.7억 달러 대비 19.8% 증가했고, 시장규모(생산+수입-수출)는 4조 5,315억 원으로 전년대비 0.9% 성장했으며, 수출 증가로 무역수지 적자도 개선되고 있다.

2013년 세계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약 3,284억 달러(359조 6,111억원, 2013년 평균 환율 기준)이며, 우리나라는 미국, 일본, 독일 등에 이어 1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안전평가원 관계자는 “이번 범부처 합동 포럼이 첨단융복합의료기기 신속제품화 지원을 위한 범부처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의 자리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의견이 의료기기 산업육성을 위한 정책수립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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