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를 넘어 세계로,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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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를 넘어 세계로, 세계로”
  • 이인문 기자
  • 승인 2005.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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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발전된 서치 ‘SIDEX 2005’, 외국연자 참여 등 국제화 가속

“Better Health, Better Appearance and Better Life.”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성옥. 이하 서치)가 주최한 ‘창립 제80주년 기념 2005 종합학술대회 및 제3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SIDEX 2005)'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2박3일간 양재동 aT 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총인원 6,606명(치과의사 3,320명, 군의관, 치대생 155명, 진료스텝 281명, 일반, 학생 2,850명. 이상 전시장 출입증 발급인원 기준)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SIDEX 2005에는 역사상 처음으로 일본 동경도치과의사회 임원들이 공식 참석하고, 학술대회 연자로 동경도치과의사회 추천 1인 등 3인의 해외 연자가 참가해 명실상부한 국제전시회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대해 SIDEX 2005 조직위원회 홍성덕 사무총장은 “제3차 대회를 맞아 국제전시회로 도약한 가파른 성장세 속에 상당수 업체들이 전시공간의 부족으로 부스규모를 줄이거나 전시참여를 포기할 만큼 대성황을 이루었다”면서 “내년에는 이를 보완키 위해 장소를 코엑스로 옮겨볼 생각”이라고 양해를 구했다.

또한 그는 “5일에는 밀라노 국제치과전시회의 주최자인 이탈리아 치과산업조합 측과 상호협력을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면서 “밀라노 전시회에서의 SIDEX 홍보부스 설치 등을 통해 앞으로 이탈리아 치기자재 업체들의 참여가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5, 6일 양일간 aT 센터 5층 그랜드컨퍼런스홀과 3층 컨퍼런스룸, 지하 1층 다이아몬드룸 등 3개 강의실에서 열린 종합학술대회에는 동경도치과의사회 추천 연자인 Akiyoshi Shinya(The newest medical technology that bears aesthetic dentistry)와 Ferrari(근관치료된 치아의 수복), Vermeulen(실패를 줄일 수 있는 임프란트 수술법) 등 3인의 해외연자와 우이형(수복재료에 따라 지대치 삭제 시 주의할 점), 최상윤(미백치료의 방법에 따른 효과 및 예후), 허영구(임프란트 시스템의 분석과 장단점 비교) 등의 국내 인기 연자가 참여해 총 36개의 강좌가 진행되었다.

이에 대해 SIDEX 2005 조직위원장인 최남섭 부회장은 “임프란트와 교정, 미백 등 개원의들에 인기가 있는 강연들을 유치해 많은 성원을 받았다”면서 “앞으로는 업체 중심의 학술강연회를 강화하는 등 좀 더 파격적인 강좌를 유치해 명실상부한 국제전시회를 위한 학술대회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서치의 김성옥 회장은 지난 5일 열린 학술대회 개회식에서 대회사를 통해 “우리 치과계도 개방화 및 세계화 시대를 맞아 더욱 새로운 기술의 발전과 혁신적인 창조를 요구받고 있다”면서 “SIDEX 2005가 새롭게 변화하는 21세기 주변상황에 대처하고 더욱 적극적으로 신소재와 최신 치료법을 익혀 우리 치과진료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번 SIDEX 2005에서는 전체 등록자들에게 SLS 문자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상황을 홍보하는 등 새로운 홍보기법을 선보였다”면서도 “새로운 집행부 구성 후 준비 기간이 매우 짧아 신제품 발표회 등 SIDEX 2005에서 새롭게 마련한 프로그램 등에 대한 홍보가 미흡했던 점 등 미비점들을 추후 평가회 등을 통해 보완해 내년의 SIDEX 2006의 준비에 더욱 만전을 기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SIDEX 2005에는 미국과 독일, 이탈리아, 일본, 호주, 프랑스 등 전 세계 14개국 137개 업체(총 400부스)가 전시회에 참여했으며, 4일 밤에 열린 서울 나이트 행사, 신제품 발표회 와 6일 5시 2004년 건치 방송인인 KBS 김현욱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공식 폐막식 및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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