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기준 치과를 찾는 턱관절 환자의 수는 294,500명에 불과하다. 이는 유병율로 보면 0.6%도 채 안되는 것으로, 한의원·정형외과 등에 턱관절 치료영역이 계속 잠식당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편으론 치과영역임에도 제대로 된 진단과 치료를 할 줄 아는 치과의사들이 그리 많지 않은 현실의 반증이기도 하다는 내부 비판의 목소리도 크다.
이러한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대한임상턱관절연구회(회장 진상배 이하 연구회)가 메디덴트 턱관절연수회 3기 과정을 개설한 것이다.
먼저 다음달 3일 진행되는 1강에서는 메디덴트치과 진상배 원장이 연자로 나서 ▲개론 ▲해부생리 ▲상병분류 ▲진단검사(영상진단, 측두하악장애분석검사) 등을 설명한다. 17일 2강에서는 ▲약물요법 ▲자극요법 ▲고착해소술 ▲분사신장에 대한 설명이 진행된다.
24일 3강에서는 ▲턱관절장애 건강보험청구 ▲장치요법(종류,적응증) ▲Botulinum Toxin 등에 대한 설명이 이뤄지면, 28일에는 2개조로 나뉘어 오전과 오후 ▲측두하악장애분석검사 ▲분사신장요법 ▲측두하악관절자극요법 ▲Splint 장치(SS,APS) 제작 ▲Botulinum Toxin 주사에 대한 실습이 진행된다.
10월 11일 마지막 5강에서는 김욱치과 김욱 원장과 진상배 원장이 공동연자로 나와 ▲이갈이 특강 ▲보충강의 ▲증례분석 및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연구회 진상배 회장은 “최근 자극요법 인증기관이 되기 위해 많은 교육이 이뤄지지만. 하루나 2일짜리 이론교육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이번 연수회 취지를 밝혔다.
또한 진 회장은 “아직 많은 원장님들이 턱관절 장애를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는데, 우선 본인이 볼 수 있는 환자인지 아닌지 감별하는 능력부터 배양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자신이 볼 수 있다고 판단되면 과감하게 진료를 시작해 치료의 완결과 보험청구까지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수회 수강료는 개원의 160만원, 공보의·페이단터 130만원이며, 1·2기 과정 수료자 추천으로 등록한 경우 10만원 할인 혜택이 있다.
등록문의는 02-874-8029나 dmdjin@lycos.co.kr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