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학회, “학술대회 위상 제고 위한 변화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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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학회, “학술대회 위상 제고 위한 변화 시도”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4.09.1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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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연자뿐 아니라 외국인 참가자를 위한 영어‧일본어‧중국어 등 동시통역 확대 실시 우수 임상증례 사례 모집 및 수상도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김태우 이하 학회)는 내달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제47회 학술대회 및 제52차 정기총회를 갖는다.

이번 학술대회는 ‘Coexistence and Collaboration'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국내 및 해외 연자들의 다양한 경험을 배울 수 있는 임상 연제 발표와 포스터, 테이블 클리닉 발표가 예정돼 있다.

먼저 학술대회 첫째 날인 내달 31일에는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치과교정학교실 김경호 교수와 황중추 교수의 특강이 준비됐다.

이어 11월 1일 둘째 날에는 Journal of the World Federation of Orthodontist의 Jorge Faber 편집장의 특강과 ‘Orthodontics beyond Occlusion' 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이 예정됐다.

심포지엄에서는 Obstructive Sleep Apnea와 Temporomandibular Joint, Perioral Muscle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제 학술대회로 껑충! 외국인 참가자를 위한 동시통역

특히 학회가 국제적 학술대회로 발돋움하기 위한 노력이 엿보여 관심을 끈다.

학회 관계자는 “수년간 일본교정학회와 조인트 미팅 등을 진행해왔으며, 외국인의 학술대회 등록을 독려하기 위해 대만‧일본‧중국‧필리핀‧말레이시아‧인도 등의 교정학회와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노력으로 이번 학회에는 외국인의 등록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 된다”면서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국제적 규모의 학술대회로 입지를 다지게 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기존의 영어로만 진행됐던 동시통역을 외국인의 활발한 참여를 위해 대폭 확대하기로 결정했으며, 학술대회 첫날 특강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동시통역할 예정이다.

또한 영어로 발표되는 임상연제 발표 및 모든 발표에 대한 초록을 영문으로 발간해 외국인 등록자들이 학술대회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가하고 있다.

동기유발을 위한 ‘우수증례전시’ 도입

학회 관계자는 “또 이번 학회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우수증례전시 제도의 도입’이라고 할 수 있다”며 “학술적 연구와 임상 경험을 발표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동안의 우수한 치료 증례를 발표함으로써 교정치료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밝혔다.

수수증례전시를 위해 지난 7월 21일까지 교정학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우수증례 심사 신청을 받았으며, ▲발치교정치료 증례 ▲Class Ⅱ증례 ▲Class Ⅲ 증례를 선별해 1차 심사를 진행했다.

1차 심사에서 신청자 중 17명이 통과됐으며, 2차 심사는 이번 달 안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차 심사에 합격한 신청자의 치료증례들은 학술대회 기간 중에 전시될 예정이며, 또한 우수증례전시 심사를 통과한 회원들에게는 Certificate가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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