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치대, 미얀마 최초 재건 수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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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치대, 미얀마 최초 재건 수술 성공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4.09.1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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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4~31일 미얀마 양곤 대학병원서 네 번째 진료봉사…구순구개열 어린이 9명 등 무료로 수술

 

조선대학교치과병원(원장 안종모 이하 병원) 해외진료봉사단(단장 문성용 교수)은 조선대학교 치과대학(학장 김흥중)과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교육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지난 달 24일부터 31일까지 7일간 미얀마 양곤 대학병원을 찾아 진료봉사를 펼치고 돌아왔다.

 
올해 네 번째인 진료봉사에서는 경제적인 이유로 구순구개열(언청이) 수술을 받지 못한 9명의 아동들에게 무료 수술이 진행됐으며, 구강암으로 인해 편측하악골이 결손된 환자에 대해 비골 유리피판을 이용한 미세 악안면재건술이 시행됐다.

특히 이번 수술은 미얀마 양곤 대학병원에서는 최초로 시행된 것으로 미세현미경 등 충분한 수술 장비가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성용 교수는 “미얀마 아동들에게 빈번하게 발생돼 그들의 미래마저 어둡게 하는 선천성 안면기형 구순구개열 수술을 통해 미소를 되찾아줘 뿌듯하다”면서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미세혈관 수술 및 재건 수술을 미얀마 최초로 성공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조선치대병원은 지난 2011년 8월 미얀마 양곤치과대학과 MOU를 체결해 매년 진료봉사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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