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협, 구강내과 전문치위생사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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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협, 구강내과 전문치위생사 키운다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4.10.1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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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내과학회와 MOU 맺고 공동 연수 계획…오는 23일 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와도 협약 예정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 이하 치위협)와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최종훈 이하 내과학회)가 지난 8일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국민 구강건강 증진과 치과의료 발전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양 단체의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안면통증·구강내과학 분야에 대한 치과위생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수준 높은 치과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 8일 대한치과위생사협회·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의 업무제휴협약식
이번 협약에 따라 양 단체는 치과위생사 전문가 과정 및 역량강화 연수과정을 공동으로 개발‧운영하며, 공인된 연수과정을 이수한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양 단체가 인증하는 ‘전문 치과위생사 자격증’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양측이 상시적인 연락과 소통을 할 수 있는 기구를 설치하기로 했다.

김원숙 회장은 “이제는 현장에서 면허만으로 스스로 가치를 내세우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회원들에게 정통성 있는 학회의 전문성을 가미한 공신력 있는 연수과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치과위생사들에게 부가가치가 쌓이게 되면 치과계 발전에도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이 그에 대한 좋은 단초가 되길 희망하며, 양 단체가 상호 윈윈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내과학회 최종훈 회장도 “병원, 교육,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치과위생사의 역할이 요구되고 중요한 만큼 업무도 더욱 깊숙한 영역까지 파고들어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교육들이 중구난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어, 협·학회가 협력해 공신력을 갖춘 표준화된 교육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치과계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도 전문성 강화는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며 “이를 통해 치과계에 대한 다른 의과나 국민들 인식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치위혐 김원숙 회장을 비롯해 정순희·배현숙 부회장, 내과학회 최종훈 회장을 비롯해 장영준 대외협력위원장, 안형준 총무이사가 참석했다.

한편 치위협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오는 23일,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회장 조영식)와 구강병 예방과 구강건강증진을 통한 국민 보건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가질 계획이다.

▲ 김원숙 회장과 최종훈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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