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치, 수도권 10만 이주노동자 구강 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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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치, 수도권 10만 이주노동자 구강 돌본다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4.10.2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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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남권글로벌센터에 고정진료실 개설…박원순 서울시장 방문해 격려도

 

(사)열린치과봉사회(회장 안성훈)가 8번째 고정진료소를 개설했다.

열치는 최근 개관한 영등포구 대림3동 소재 서울시 서남권글로벌센터(외국인근로자센터) 1층에 치과진료실을 마련하고, 매월 2, 4주 일요일마다 외국인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진료봉사에 나설 계획이다.

▲ 열린치과봉사회 안성훈 회장과 서남권글로벌센터 최승이 센터장이 외국인근로자 치과진료를 위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현재 서울 및 수도권 거주 외국인근로자는 10만여명으로, 이 인원이 모두 글로벌센터 치과의 진료대상이 되는 셈이다.

열치는 이를 위해 지난 15일 개관식에 앞서 센터 측과 MOU를 체결하고, 진료를 위한 장비 및 기구 점검도 모두 마쳤다. 10여평 규모의 치과에 유니트체어 2대와 파노라마 X-레이, 오토클레이브, 광중합기 등 각종 기구와 재료들이 갖춰졌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열치 안성훈 회장과 신덕재 고문, 이윤상 총무이사는 행사 후 치과를 방문한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을 만나 외국인근로자 진료를 위해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도록 당부했다.
 
박원순 시장은 치과를 꼼꼼히 둘러본 후 "이가 아파도 치과에 가지 못하는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해 열린치과봉사회가 열심히 봉사해달라"고 당부했다.

열린치과봉사회는 현재 이곳 이외에도 하나원 본원, 제2하나원, 중국동포의 집, 다시서기센터, 비전트레이닝센터, 예산군, 인도네시아 다다코리아 등 7곳에 고정진료소를 두고 정기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 개관식을 마친 후 치과를 방문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열치 임원들과 기념촬영에 나섰다. 왼쪽부터 열치 이윤상 총무이사, 안성훈 회장, 박원순 서울시장, 신덕재 열치 고문, 최승이 서남권글로벌센터장,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 서울시 서남권글로벌센터 1층에 마련된 치과진료실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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