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치의, 최신지견 소개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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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치의, 최신지견 소개에 주력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4.11.11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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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서울대 치과대학원 강당서…노인임플란트 급여‧수면무호흡증‧코골이 등 다뤄 참석자들 호응 끌어내

 

▲ 대한노년치의학회 추계 학술대회

대한노년치의학회(학회장 이종진 이하 학회)가 지난 8일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원 6층 강당에서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New trend of Geriatric Dentistry'를 대주제로 펼쳐졌으며, 크게 2가지 세션 4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지난 7월부터 시행된 75세 이상 노인 대상 임플란트 급여화와 그에 따른 청구방법과 상세한 치료전략에 대해 살펴봤다.

‘노인임플란트 급여화에 대한 이해와 전망’ 강연을 맡은 강남 스마트 치과 김영삼 원장은 “시행초기라 많은 혼선이 있지만, 기본적인 고시와 Q&A 내용은 반드시 숙지해야한다”면서 “지금은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하지만, 결국 65세까지 확대되고 앞으로 노인인구가 증가할 것을 감안해 많지 않은 환자라도 미리 임플란트 치과건강보험을 마스터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산 예치과 이성근 원장은 ‘노인에서의 임플란트 치료 전략’이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는데, 노인환자에 임플란트 활용치료를 위한 치과의사의 두 가지 역할에 짚었다.

이 원장은 고령자의 노화 및 성격을 고려한 맞춤식 치료 dental geriatrician(일명 DMD)과 고령자 임플란트 치료의 성공여부를 결정하는 식립 부위 상태를 잘 활용할 수 있는 geriatric dentist(일명 DDS)에 대해 상세하게 다루었다.

▲ 대한노년치의학회 추계 학술대회

두 번째 세션에서는 TMD와 함께 치과계 블루오션이라 불리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강연과 노화와 치주질환에 대한 강연이 준비됐다.

먼저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정진우 교수는 ‘노인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을 개선하는 구강내장치의 현황과 유용성에 대해 설명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어 카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치주과 고영경 교수가 ‘노화에 따른 면역기능의 변화와 치주질환’이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고영경 교수는 “노화에 따라 면역 반응 감소로 염증성 만성 질환 발생이 증가한다”면서 “그에 따라 치주조직의 재생도 힘들어지고, 골소실량이 증가할 수 있어 이를 염두에 두고 치료에 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 대한노년치의학회 회장단과 임원진

한편, 학회는 오는 11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김춘진 의원실에서 주최하는 ‘장기요양시설 노인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진행한다.

토론회에서는 노인 요양시설 입소노인의 구강건강 현황을 파악하고, 의료서비스 기능강화의 일환으로 입소노인 구강건강증진 방향을 살펴보며, 보건복지부 용역과제로 진행 중인 노인요양시설 치과촉탁의 시범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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