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치주조직 재생 논문 발표돼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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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치주조직 재생 논문 발표돼 ‘눈길’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4.11.21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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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치대, 연구 결과 ‘Cell Transplantation’ 게재…“줄기세포 치근 부착 특화기술로 재이식 성공률 향상” 강조

 

줄기세포를 이용해 발치된 치아 주위에 치주인대를 재생한 연구 결과가 국제저명학술지인 Cell Transplantation 최근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연구를 맡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측은 “김창성 교수와 이중석 교수가 주도해 미래창조과학부의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면서 “이번 결과를 통해 줄기세포의 치과 이용에서 한국 연구진의 세계적인 수준을 알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 본 연구는 발거된 치아에 자가 치주인대 줄기세포를 부착하여 재식시켰으며, 이 과정에서 세포 부착을 증진시키기 위한 칼슘/파이브로넥틴 코팅법을 개발했다. 자연적인 상태의 치주인대(A)보다는 그 두께가 적지만, 세포적용을 하지 않은 대조군(B)의 치주인대가 없는 상태에 비교하면 본 줄기세포를 적용한 경우 치근면과 치조골 사이의 ‘치주신부착’을 확인할 수 있다(C). PDL; 치주인대, D; 치근상아질, C; 백악질, B; 치조골
특히 연구팀은 자가치주인대에서 유래된 줄기세포를 발치된 치근에 부착하는 특화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치주인대의 줄기세포 활성도를 유지하고 이를 치조골에 재이식하여 치주조직의 핵심인 새로운  “치주인대의 형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연구팀은 “비록 기존에도 치아를 재이식하는 치료 기법이 있었으나, 세포활성도가 저하돼 장기적 안정성이 문제되는 경우가 빈번했다”면서 “이번 연구 결과는 건전한 치주인대를 재생시킴으로써 재이식 성공률을 향상시켰다는데 큰 의미가 있어 앞으로 치주염 치료에 대한 줄기 세포의 임상이용 개발연구에 귀추가 주목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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