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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특위, 신입회원 위한 특강 ‘내실 다지기’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손종도 부장 특강 진행…대북지원 역사와 현황 그리고 나아갈 방향 짚어 봐
안은선 기자 | 승인 2014.11.24 14:56

 

 

   
▲남북구강보건협력특별위원회 특강

남북구강보건협력특별위원회(위원장 정명호 이하 남북특위)는 지난 13일 논현동 M2에서 강연회를 진행했다.

‘인도적 대북지원,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펼쳐진 이번 강연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손종도 부장이 연자로 나서 남‧북 관계와 대북지원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토론의 장이 됐다.

특히 이번 강연은 남북특위 신입회원들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앞서 지난 10월 3회에 걸쳐 진행된 ‘남북특위 활동의 역사’ 강연과 맥을 같이해 신입회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번 강연에서는 1995년 공식적인 대북지원 사업이 시작된 이후 많은 대북지원 단체들의 활동상에 대해 간략히 조명하면서, 2015년 대북지원 사업 20주기를 맞이하면서 대북지원 단체들의 앞으로의 사업과 방향성에 대해 조심스레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연에서는 ▲1995년 공식적 대북지원 사업 시작 ▲1997년 대한적십자를 통한 대북지원 창구의 다원화 ▲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의 긴급구호 사업 ▲2000년대 이후 자립을 돕는 방식의 개발지원 사업 등 사업내용의 다양화 ▲개발지원 사업의 실효성·모니터링부재·과열경쟁의 측면에서 비판점 제시 ▲MB정권 이후 인도지원에 대한 자성 등을 다루었다.

손종도 부장은 “현재 한반도의 전쟁·갈등 상황에서는 동포애·인간애와 같은 우리의 인식과 태도는 상당히 순진한 발상이다”라며 “인도지원만 하면 모든 문제가 풀릴거라 생각하지 말고 폭을 넓혀 사회를 설득할 수 있는 차원의 컨텐츠 개발과, 인도지원의 효과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거 지원사업의 눈에 보이는 ‘효과성’에만 주목했다면, 이제는 이우영 교수가 주장한 것처럼 남·북의 마음의 통합까지도 포괄해 바라봐야 한다”며 “또한 이것을 논리화 하고 이론화해야한다”고 밝혔다.

정명호 위원장은 이번 강연에 대해 “남북특위를 활성화 하고, 발전의 계기를 계속해서 만들기 위해 강연을 기획했다”면서 “정세 때문에 사업진행은 연속성을 갖기 어렵지만 내부적으로 역량을 쌓고 신입회원들을 통해 새로운 동력을 만들어 내고 싶다”고 밝혔다.

안은선 기자  gleam0604@gunch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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